농구부 흉내
5ch VIP 개그 - 2006-07-24 13:07난 부활동 따위는 귀찮아서 아무 부에도 가입하지 않았지만, 왠지 농구부 녀석들을 보면
조금 멋지다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친구와 둘이서 모 스포츠점에 오리지날 져지를 특수주문 했어. 등에는 존재하지 않는
가공의 고등학교 이름, 팔에는 내 이름이 들어간 것으로. 그걸 입고 전국대회 예선 경기장에
가서, 일부러 눈에 띄는 통로에서 그 경기를 관전했지. (벌써 전국대회 진출을 확정짓고 다른
현의 대표를 시찰하러 왔다고 하는 설정)
벽에 몸을 기다고 구경하고 있다가, 사람이 근처를 지날 때에 즈음해서,
나 「호오, 꽤 재미있는 팀이다」
친구 「음, 특히 저 7번」
나 「너와 같은 포지션이다. 어때? 막을 수 있겠어?」
친구 「글쎄····」
나 「어이···에이스가 그렇게 무기력해서야 어디 쓰겠어?」
이런 대화를 계속 주고 받았다.
아마 꽤 폼이 났을 거라고 생각해. 그리고 요새도 그 짓을 계속하고 있지.

이피 (2006-07-24 17:07)
솔직히 재미있을 것 같은데요? 진짜 해보고 싶을 정도로. (......)리라쨩 (2006-07-24 21:07)
그런데 거기서 한번 더 생각해서 '그들을 지켜보는 입장'에서 보면 그런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는 녀석들이 더욱 웃길지도 (...)sr (2007-07-04 17:07)
그들을 지켜보는 입장을 지켜보는 사람들은 무슨생각을..MK (2016-06-08 20:06)
그들을 지켜보는 입장을 지켜보는 입장을 지켜보는 입장은 무슨 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