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걸려온 사기 전화
5ch VIP 개그 - 2007-04-30 21:04며칠 전, 볼일이 있어서 내가 잠깐 집을 비운 사이, 우리 집에 전화가 왔었던 것 같다.
그렇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나··· 나··· 사기」였다.
(역주: 최근 일본에서는 무작정 전화를 걸어 가족을 사칭한 후 사고 등을 핑계로 특정 계좌로 돈을 입금시키라고
지시, 그 돈을 뜯어내는 사기가 기승을 부린 바 있습니다. [큰 사고를 친 척 더듬더듬 "엄마···나···나···"하고
말한다고 해서「나 나 사기」.
상식적으론 속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어리석어 보이지만 중장년층의 경우 의외로 이런 수법에
매우 약하고, 가족의 신변에 이상이 생겼다는 말에 인한 심리적 충격 등을 감안해보면 꼭 어리석다고만은
할 수 없겠지요. 우리나라도 얼마 전에 유사한 사례로 현금지급기를 통한 종합소득세 / 건강보험료 환급
사기가 기승을 부린 것을 감안해보면 더더욱 말입니다.)
내가 집을 비운 사이 걸려온 그「나··· 나··· 사기」전화를 우리 엄마가 받았다.
상대 「엄마? 나 직장에서 사고를 쳐서···」
어머니 「엥?! 너 취직했었어? 언제? 아이구 장하다 우리 아들!」
상대 「···엄마···」
뚜- 뚜-
백수라서 다행이었다.
그렇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나··· 나··· 사기」였다.
(역주: 최근 일본에서는 무작정 전화를 걸어 가족을 사칭한 후 사고 등을 핑계로 특정 계좌로 돈을 입금시키라고
지시, 그 돈을 뜯어내는 사기가 기승을 부린 바 있습니다. [큰 사고를 친 척 더듬더듬 "엄마···나···나···"하고
말한다고 해서「나 나 사기」.
상식적으론 속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어리석어 보이지만 중장년층의 경우 의외로 이런 수법에
매우 약하고, 가족의 신변에 이상이 생겼다는 말에 인한 심리적 충격 등을 감안해보면 꼭 어리석다고만은
할 수 없겠지요. 우리나라도 얼마 전에 유사한 사례로 현금지급기를 통한 종합소득세 / 건강보험료 환급
사기가 기승을 부린 것을 감안해보면 더더욱 말입니다.)
내가 집을 비운 사이 걸려온 그「나··· 나··· 사기」전화를 우리 엄마가 받았다.
상대 「엄마? 나 직장에서 사고를 쳐서···」
어머니 「엥?! 너 취직했었어? 언제? 아이구 장하다 우리 아들!」
상대 「···엄마···」
뚜- 뚜-
백수라서 다행이었다.

행인 (2007-04-30 21:04)
일단 눈물좀 닦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