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에서
5ch VIP 개그 - 2007-04-24 18:04
존과 딕, 두 사람은 즐겁게 골프를 즐기고 있었지만 앞에서 플레이 하고 있었던 두 여성의 진행이 너무
늦어서 이 두 사람도 플레이에 지장을 받고 있었다. 그래서 먼저 플레이를 진행하면 안 되겠냐고 양해를
구하러 존이 그 두 여성에게 다가갔다.
그러나 존은 곧 창백해진 얼굴로 금방 되돌아왔다.
「존, 어떻게 된거야? 설마 그 두 여자한테 심한 소리라도 들은거야?」
「오 아니에요. 이야기도 꺼내기 전에 멀찌감치서 그 둘의 얼굴을 보고 심장이 멎을 뻔 했습니다. 딕, 세상은
너무 좁아요. 정말 좁아요. 그 두 여자 말이에요, 한 명은 제 아내고 한 명은 제 숨겨둔 애인이에요. 놀라서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쳐왔다니까요」
그러자 딕은 웃으며 존의 어깨를 두드렸다.
「존, 그럼 잠깐 기다려. 내가 다녀올테니까. 걱정하지 마」
딕은 그렇게 말하고 그 두 여성에게 다가갔지만 역시 곧 얼빠진 얼굴로 되돌아와서 존을 향해 말했다.
「존, 세상은 정말 좁구나」

ampstyle (2007-04-24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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