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2ch 폐쇄에 얽힌 한 전설
5ch VIP 개그 - 2007-04-21 00:04
2001년 8월 25일은 2ch가 진짜로 폐쇄 될 뻔한 날이야.
사이트의 성장이 너무 빠른 덕분에 전송량(트래픽)의 폭주를 수익성이 따라잡지 못했고, 매달 700만엔에 이르는
엄청난 운영비가 소모되고 있다는 발표와 함께「며칠 안으로 폐쇄」가 예고됐었지. 전송량 문제 때문에 이미 그
날 중에도 2ch 내의 많은 게시판이 봉쇄되고 있었던 그런 날이었어.
그 때의 UNIX 게시판 거주자들, 정말 멋있었다.「우리의 모든 힘을 하나로!」라는 것은 아마 그런 것이겠지.
사이트의 전송량을 1/3로 줄이지 못하면 결국 폐쇄, 라고 하니까 아예 프로그램을 새로 짜서 몇 시간만에 완성
했던거야. 애초의 목표는 1/3이었는데, 무려 1/16까지 압축에 성공했단 말이야. 거의 신기라고 할 수 있지.
그렇지만 그렇게 노력하는 사람이 있었던 한편으로는「저의 항문도 폐쇄될 것 같습니다」라는 미친 스레드를
세우고 있던 바보도 있었지. 바로 너처럼.
그러니까, 우리들도 모두 힘을 모아 너의 바보도를 1/16로 압축하려고 해. 뭐, 이건 신기로도 무리가 아닐까
싶지만.

륜 (2007-04-21 00:04)
그냥 폐기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