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음식점
5ch VIP 개그 - 2007-04-10 12:04얼마 전의 일이다. 길을 가다가 맛있어 보이는 가게가 있길래 들어갔지만 그 가게는 뜻밖에 제일 싼 요리가
3천엔이나 하는 고급 일식점이었다. 잠시 고민하다가, 결국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며 솔직하게
「저, 예산이 부족해서... 실례합니다」라고 말했다.
주인은 상황을 파악하고는「예산은 얼마나 되시는데요?」하고 물었다.
정말로 창피해서 얼굴이 다 화끈거릴 지경으로 겨우「역시 천엔으로는 무리겠죠?」하고 답변하자,
웃는 얼굴로「해물튀김덮밥은 어떻습니까?」라며 권해주면서, 남은 고급 식재료 같은 것을 이용해서
해물튀김덮밥을 만들어 주었다. 난 감동해서 눈물이 나올 것만 같았다.
진짜 고급 음식점은 이런 가게를 말하는거구나 하고 진심으로 느꼈다.

소린 (2007-04-10 17:04)
앗, 초감동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