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집보기

5ch VIP 개그 - 2007-02-15 15:02

아들이 제대로 집을 잘 지키고 있는지, 걱정되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확인하려고 공중 전화에서
모르는 사람인 척하고 집에 전화를 걸어보았다.

「여보세요, 아버지나 어머니 계신가요?」

아들 「필요 없습니다」

뚝-

뚜- 뚜-


댓글

꼬 마 (2007-02-15 16:02)

...너무 잘지키고있는건가?(...)

남권우 (2007-02-15 17:02)

확실히 잘 지키고 있군요(..)

코끼리엘리사 (2007-02-15 18:02)

바늘 한치의 빈틈도 없군요. [...]

미고자라드 (2007-02-15 22:02)

철벽이군요..

두치오 (2007-02-16 09:02)

그 이전에 아버지나 어머니가 필요없습니다는-_-)

호오.. (2007-02-16 22:02)

통신판매 거절하기라고 생각한건 저뿐인건가요

요코요코씨 (2007-02-16 22:02)

오우 자세히 생각해보니 통신판매 거절이군요

꼬마 (2007-02-16 23:02)

통신판매 거절이라는 의미로 적은거였는데...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는 말이었군요.('')

지나가던 손님 (2007-02-17 01:02)

아들의 의도야 통신판매 거절이고, 저도 집에 저런전화가 오면 바로 저렇게 말하고 끊어버리지만.. 아버지가 들을때는 (아버지나,어머니는)필요없습니다 로 들릴지도...ㅠ_ㅠ

huraijin (2007-02-17 11:02)

둘중 하나밖에 떠오르지 않았다면 이미 고정관념..

hororiさま (2007-02-17 19:02)

고정관념에 졌다....;;;

다이하드 (2007-02-17 20:02)

푸하하 ㅠㅠ 아들~~! 너무 집 잘지키는데요

갸흥 (2007-02-20 09:02)

X-페케의 한컷이군요. 거기서는 여자애였습니다만... 일본어의 '이루'가 '있다' 랑 '필요하다'의 두가지 뜻이 있다는 것을 이용한 언어유희였죠.

브브 (2007-10-26 23:10)

필요하다의 이루는 이라나이, 있다의 이루는 이나이 로 부정형은 다르지않나요, 통신판매로 이해한 1人.........
(2009-02-06 16:02)
이 경우엔 부정형이고 말고의 문제보다는 질문자가 반말을 썼느냐 존댓말을 썼느냐의 문제가 될 듯. 연용형을 쓰면 '있다' 와 '필요하다'의 형태변화가 다르기 때문에 의미파악이 한큐에 가능하지만 그냥 반말찍 이었다면 いる?만으로 질문이 이루어졌을테니 듣는 입장에서는 두가지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겠죠. 그 시점에서 아들이 いません이 아니라 いりません이라 대답한다는 개그.
유키 (2010-09-07 16:09)
리라쨩님이 왜 반말을 존댓말로 번역했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