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파칭코 프로의 이야기
5ch VIP 개그 - 2007-02-03 19:02* 역주 : 우리나라에서의 이미지와는 달리 일본에서 파칭코는 매우 대중적인 놀이이며, 개중에는 파칭코 기계의
못 배열이나 기기의 상태를 보고 '한 방'이 터질 확률을 계산, 그것으로 생계를 잇는 사람까지 있습니다.
그런 이를 '파칭코 프로'라는 의미에서 파치프로(パチプロ)라고 부릅니다.
최근 있었던 실화로, 어느 파치프로의 이야기입니다.
모종의 이유로 그는 빠찡코 구슬을 양쪽 귀에 끼워보았습니다. 그런데 너무 꽉 끼워넣은 나머지, 구슬이 귀에서
빠지지 않았고 빼내려 할수록 오히려 더 들어가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귀이개로 꺼내보려 했지만, 너무 꽉 끼어
귀이개를 비집어 넣을 틈조차 없었습니다.
전전긍긍하던 그는 문득 자석을 떠올렸고, 그는 아들이 가진 자석으로 빼보려 했지만 학교의 교재용으로 쓰이는
수준의 자석으로는 역시 무리. 거기서 그 파치프로는 아는 사람이 근무하는 기업 연구실을 방문했습니다.
예전에 그 연구실에서 실험용의 초강력 전자석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정을 들은
지인은 어안이 벙벙해졌지만
「하하하. 바보같아. 어쨌든 잘 왔어. 우리 연구실 자석은 정말 강력한 자석이니까 간단히 빠질거야. 자 그럼 그
판에 귀를 대봐」
파치프로는 기계의 자석 부분에 우선 오른쪽 귀를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지인은 전자석의 스위치를 넣었습니다.
과연 그의 말대로 그 자석은 초강력! 빠찡코 구슬은 순식간에 자석에 빨려나왔습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귀에서
선혈을 뿜으며 파치프로는 바닥에 쓰러졌습니다. 자석에는, 파칭코 구슬이「2개」붙어있었습니다.

YGA (2007-02-03 20:02)
실제 있던 이야기...? 주.. 죽은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