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천여행
5ch VIP 개그 - 2006-12-15 19:12
시부모님을 동반해서 남편과 함께 4명이 온천에 갔습니다.
늦게까지 온천에서 시간을 보낸 저는 방으로 돌아와, 이불 안에 있던 남편에게 다가가
「아잉~ 벌써 자는거야? 응?」
하고 애교를 부리며 손을 점점 하반신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던 중 머리를 보고「어? 이렇게 새치가 많았나?」싶어서 이불을 벗기자, 시아버님이었습니다.
꼼짝도 하지 않고 굳어있는 시아버님께 이불을 다시 덮어드리고 말 없이 그 방을 뒤로 했습니다.
그로부터 이틀이 지났습니다만, 아무것도 말하지 않는 것을 보면 없었던 일로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죽고 싶다. ('Д`)

엘레인 (2006-12-15 20:12)
('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