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에게 정신공격을 하는 방법

5ch VIP 개그 - 2016-10-19 12:10
1
이발했어?



4
그만해



8
요즘 같은 계절에 피부 노출은 진짜 힘들죠



9
모자를 벗을 때마다 놀란 표정을 짓는다



10
어이 그만둬



33
발모제 광고가 나오면 살짝 쳐다보기



14
헤어 라인을 약 10초 정도 가늠하다가 시선을 대각선 아래로 돌리며 가볍게 웃기



16
머리를 두드리다가 일부러 미끄러지는 느낌을 연출



60
어제 영화 아마게돈 봤어?



21
네? 아직 26살이시라구요? 허허...



48
야 너 뭐 완전 대머리 다 됐네?

같은 아무렇지 않게 하는 말이 제일 힘들다



57
제일 고통스러운건

A "어? XX(나) 머리 숱이 많이 줄었는데?"
나 "어 ..."
B "그만해 그런거"
C "그런 이야기는 좀, 임마 눈치가..."
A "미안"

처럼 눈 앞에서 내 머리숱에 신경쓸 때



50
대머리의 약점은 빛과 물



51
>> 50
알고 있네



52
>> 51
벼,별로 내가 대머리는 아니거든?



34
대머리는 말이야, 매일 거울 볼 때마다 신경이 쓰여서 힘든거야. 너희들이 아무 것도 안 해도 이미 정신적으로 몰려있다고

댓글

ㅠㅠ (2016-10-24 18:10)

이제 대머리 글을 보면 웃음이 안 나온다 ㅠㅠ

Zeps (2017-01-17 07:01)

대머리 관련 글이 부쩍 늘어났다... 그리고 주인장님도 이제 나이가... 둘 사이의 상관관계는...!?

뚱시 (2017-06-14 15:06)

"엄마! 대머리!" "쉿! 조용히 해." "엄마! 대머리 아저씨 울어!" "조용히 하래두!"

흐음. (2017-07-08 15:07)

나의 아들이 4살때의 일이다. 내가 사는 조용하고 작은 아파트 단지에 나름 유명한 화가인 최모씨가 살고 있었다. 그는 60대에 접어든 초로의 대머리 사내였는데, 남은 머리카락까지 모두 깎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어느 날 아들과 함께 단지내 목욕탕에 갔을 때 아들은 어디선가 들어본 "쑥대머리"라는 판소리의 일부, 딱 "쑥-대---머리---" 부분을 반복하여 부르며 자신의 이마에서 정수리까지를 손바닥으로 쓸어넘기는 행동을 하였다. 무안해진 나는 최모씨가 안볼 때 아이에게 주의를 주었다. "OO아, 대머리한테 대머리라고 하면 대머리가 기분나쁘니까 제발 하지마." 아들은 알았다고 답했다. 그 다음 어느 날. 목욕탕에서 다시 최모씨를 만난 아이는 탕으로 들어가기 전 옷도 벗지 않고 최모씨를 따라가 그를 쳐다보며 손바닥으로 이마부터 정수리까지를 쓸어 넘기며 말했다. "쑥-" "쑥-" "쑥-" 대머리라는 말을 하지 않으니 괜찮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나는 그 날 정말 표정 관리가 어려웠다.
고은 (2017-10-13 13:10)
이 댓글을 사무실에서 본 저도 정말 표정 관리가 어렵네요.

흐음. (2017-07-08 15:07)

여기 댓글은 뭐가 금칙어에 걸렸는지 맥락과 상관없이 차단을 때리니 참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