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학교 앞에서 자취할 때... 방학 때는 아르바이트도 안 하고 한달 식비 3만원으로 산 적도 있습니다. 당시 150원 하던 라면사리 박스 단위로 사 놓고, 인터넷에서 3천원에 산 50인분 라면스프 넣어 끓여먹었죠... 여기에 가끔 콩나물이라던가 넣어 끓이고(500원어치 사 놓으면 5번은 넣어먹을 수 있음), 파도 냉동실에 보관하는거 조금씩 넣어 건더기 만들어주고... 간혹 집 근처 슈퍼에서 엄청나게 세일하는 감자라던가 햄 같은 거(500원 하던 갈비맛 소시지 맛 아직도 기억남) 먹어주면서 버텼던 ㅋㅋㅋ 사냥은 안 했어요
행인 (2015-05-21 19:05)
오옹 전 보통사람과 구두쇠의 중간정도 군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