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부탁

5ch VIP 개그 - 2011-05-17 01:05
샘이 문득 정신을 차리자 그곳은 자신의 방이었다.
그리고 눈 앞에는 악마가 있었다.
악마는 말했다.

「그럼 마지막 소원은 무엇이냐?」
「마지막 소원이라니?」
「아, 그래, 난 네가 부른 악마다. 방금 전 네가 시간을 바탕으로 기억을 되돌려 삶에서 가장 최악의 기억을
   완전히 말끔하게 지워달라고 해서 지워주었지. 그럼 마지막 세 번째 소원은 정해졌나?」

샘은 생각했다.

「음, 그렇다면 이웃 마을에 사는 제니퍼라는 예쁜 여자애랑 결혼하고 싶다」
「간단하군, 얍! 자 내일이 결혼식이다, 곧 있으면 신부가 올 것이다」

샘은 말했다.

「고마군. 바이바이」

그리고 악마는 사라지며 중얼거렸다.

「계약은 계약이니까 들어줬는데, 정말 인간은 이상한 생물이다. 이래서야 마지막 소원이
   첫 번째 소원하고 똑같은 셈 아닌가」

댓글

ㅂㅂㅂㅂ (2011-05-17 01:05)

1등!

2등! (2011-05-17 01:05)

ㄴ 등수놀이라니요.. 유치합니다 ;ㅁ;

(2011-05-17 02:05)

「그럼 마지막 소원은 무엇이냐?」 「마지막 소원이라니?」 「아, 그래, 난 네가 부른 악마다. 방금 전 네가 시간을 바탕으로 기억을 되돌려 삶에서 가장 최악의 기억을 완전히 말끔하게 지워달라고 해서 지워주었지. 그럼 마지막 세 번째 소원은 정해졌나?」 「음, 그렇다면 기억을 지우기 전으로 돌아가 줘.」 「간단하군, 얍!」 「그럼 마지막 소원은 무엇이냐?」 「마지막 소원이라니?」 「아, 그래, 난 네가 부른 악마다. 방금 전 네가 시간을 바탕으로 기억을 되돌려 삶에서 가장 최악의 기억을 완전히 말끔하게 지워달라고 해서 지워주었지. 그럼 마지막 세 번째 소원은 정해졌나?」 「음, 그렇다면 기억을 지우기 전으로 돌아가 줘.」 「간단하군, 얍!」 「그럼 마지막 소원은 무엇이냐?」 「마지막 소원이라니?」 「아, 그래, 난 네가 부른 악마다. 방금 전 네가 시간을 바탕으로 기억을 되돌려 삶에서 가장 최악의 기억을 완전히 말끔하게 지워달라고 해서 지워주었지. 그럼 마지막 세 번째 소원은 정해졌나?」 「음, 그렇다면 기억을 지우기 전으로 돌아가 줘.」 「간단하군, 얍!」 ...

잉?? (2011-05-17 02:05)

첫번째 소원=마지막 소원=제니퍼와의 결혼 두번째 소원=최악의 기억을 지워달라 ???? 왜 안이어 지는것 같지??..
우왕ㅋ (2011-05-17 02:05)
첫번째. 제니퍼와의 결혼 -> 최악. 완전 실패. 두번째. 그래서 이 기억을 지워즘 세번째. 근데 제니퍼와 또 결혼. 망ㅋ

12 (2011-05-17 02:05)

제니퍼와 결혼한게 최악의 기억이겠지

테마린 (2011-05-17 03:05)

토먼트에서 따온거군요. 개인적으로 이런 아류작은 항상 마음에 안듭니다.
ㅈㅈㄷㄱㅈ (2011-05-17 18:05)
토먼트도 이런 류의 시초가 아닌데요; 이 이야기는 원전이 뭐였더라... 하여튼 거의 르네상스 시절까지 올라갈 겁니다.
asdf (2011-05-17 23:05)
이런 류의 스포도 개같습니다
00 (2011-05-17 23:05)
이런 결혼에 대한 개그는 흔하디 흔한대 원조설을 이야기 해본들
112 (2011-05-17 23:05)
토먼트는 결혼에 관한 내용 아님다;
얃얃 (2011-05-19 05:05)
토먼트에 나온 일화들도 여기저기서 따온 겁니다; 블랙아일이 부끄러워할 소릴 하시네요

.... (2011-05-17 10:05)

이터널 선샤인이네요

ㅁㄴㅇ (2011-05-17 11:05)

재밋네여 ㅎㅎ

타조알 (2011-05-17 23:05)

아니 근데 왜 기억만 지우는거야... 결혼했다는 사실을 없던 일로 해야지 혼자서 기억상실 놀이하는 건가;;
Belle (2011-05-18 18:05)
결혼했다는 사실마저 없던 일로 했습니다.
타조알 (2011-05-19 16:05)
아 시간을 돌려서라는 대목을 못 봤네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_ _)

트라이플 (2011-05-18 13:05)

저는 제니퍼가 궁금해서 신경쓰여서 견딜수가 없네요.

Belle (2011-05-19 14:05)

아무도 고마군>고맙군 오타에 신경 안쓴다는 것에 의문... /갸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