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천국

5ch VIP 개그 - 2010-12-1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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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오자 침대 밑에는 도끼를 든 괴한이 있었다.

몸은 강아지 몸에 입은 귀까지 찢어졌고 무릎 뒤에는 거머리가 붙어있는 상태였는데 피어싱을 한
귓구멍에서는 시신경이 삐져나와 있었으며, 사람 얼굴을 가진 물고기와 개고기와 지렁이로 만든 햄버거를
입에 물고 있는데다, 전자렌지에 들어간 채로 손에는「불을 켜지 않아 살려준 줄 알아」라는 메모를 든  
긴 생머리의 여자였는데 이윽고「나 예뻐?」하고 물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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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앨범인가!w



* 역주 : 유명 괴담 & 도시전설들을 믹스한 이야기입니다.

> 침대 밑에 도끼를 든 놈 : 집에 돌아오자 침대 밑에 도끼를 든 괴한이 잠복하고 있었다는 괴담
> 몸은 강아지 몸에 : 사람의 얼굴을 가진 불행을 부르는 강아지 인면견(人面犬) 전설
> 입은 귀까지 찢어졌고 : 공포의 빨간 마스크
> 무릎 뒤에는 거머리가 : 한 여름 논에서 무릎 뒷편를 다쳤는데 하필 그 자리에 거머리가 기생해서 무릎을
   못쓰게 된다는 괴담
> 피어싱을 한 귀의 구멍에서는 시신경 : 피어싱을 하고보니 그 구멍으로 새하얀 실이 삐져나와 있길래
   잡아당겼더니 실명을 했다는 괴담(그 새하얀 실이 시신경이었다는 이야기)
> 사람의 얼굴을 한 물고기 : 인면어 전설
> 개고기와 지렁이로 만든 햄버거 : 햄버거 재료에 대한 오랜 괴담. 한국에는 닭머리 버거 버전이 존재.
> 전자렌지 : 고양이를 빨리 말리려고 전자렌지에 넣었다가 터져 죽어서 소송을 걸었다는 도시전설
>「불을 켜지 않아...」: 집에 괴한이 침입한 줄도 모르고 불꺼진 그대로 잤는데 다음 날 그 메모를 발견
> 긴 생머리의 나 예뻐 라고 묻는 여자 : 공포의 빨간 마스크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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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렘 (2010-12-10 21:12)

오 처음으로 순위권!

선배거긴안돼 (2010-12-10 21:12)

닭머리 버거는 진실 아닌가요? 계두육이라고 아예 표기가 되어있던데
기호4번 (2010-12-11 12:12)
계골육인가 아님? 뼈에 붙은 살점들 최대한 발라내서 쓴다고 나왔었는데

받은 트랙백이 없고, 댓글 5개가 달렸습니다. (2010-12-10 22:12)

받은 트랙백이 없고, 댓글 5개가 달렸습니다.

ㅇㅇ (2010-12-10 23:12)

아 ㅋㅋㅋ

Belle (2010-12-11 02:12)

그래도 이건 무서워요 ㅠㅠㅠㅠㅠ

물빛여름 (2010-12-11 03:12)

그나저나 일본의 저 시신경 드립은 참... 바키에서도 목의 신경을 끊으면서 '시신경을 끊었다' 하는데 사실 시신경은 안구 뒤쪽에서 대뇌로 다이렉트로 연결되죠. 신경주행이 굳이 눈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온다고 생각하는것인가...

1212 (2010-12-11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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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est (2010-12-11 09:12)

시신경이나 빨간 마스크 제가 초딩때부터 유명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귓볼에 시신경이라니 이 무슨 괴이한 ㅋㅋ 그나저나 일본서부터 건너온 도시전설입니까아~ 홍콩할매는 한국제이려나~

Mr.Md (2010-12-11 12:12)

거기에다가 괴한이 먹다가 흘린 KFC 치킨만 있다면 음모론까지 융합

시오늬 (2010-12-11 17:12)

그래서 결국은 사람입니까 개입니까 물고기입니까..
음.. (2010-12-12 21:12)
몸은 개이구요 얼굴은 여자사람이레요 물고기와 지렁이와 개고기로 만든 햄버거를 입에 문거구요

롤롤 (2010-12-11 22:12)

ㅋㅋㅋㅋㅋㅋㅋㅋ 베스트엘범 좋다

아스나리카 (2010-12-13 00:12)

아 정말 센스작명ㅋㅋㅋ베스트앨범드립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은앙마 (2010-12-13 13:12)

옛날에 본... 메이커 사달라니깐.사준 난방 가슴에 자전거탄 악어가 우산을 들고 있더라는 글이 떠오르네

메알 (2011-03-06 02:03)

말그대로 총체적 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