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
5ch VIP 개그 - 2010-11-30 20:11어느 날, 회사 회식이 끝나고
「이제 들어갈께요」
하고 어머니에게 문자라도 보내려고 보니 휴대폰에 문자가 몇 통이나 와 있었다. 술 김에 어디 즉석만남
사이트에라도 가입했었나? 하고 생각하며 확인하자, 모두 여동생에서 온 문자였다.
내용은
「오빠 미안. 오빠 게임 하던거 세이브 파일을 덧씌워버렸어 >< 정말로 미안」 @16시
「정말로 일부러 그런거 아니야」 @17시
「미안해 정말로 미안해 응? 용서해줘」 @19시
「내가 오빠 하던 데까지 다시 복구시켜놓을테니까 용서해줘」 @21시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23시
뭐야 이거.
나야 옛날에 한번 깼던 게임이라서 별로「상관 없어」하고 답장했다. 그 때가 새벽 1시쯤.
아, 좀만 더 빨리 휴대폰 확인할걸 하고 후회하면서 귀가하자, 왠일로 여동생에 거실 테이블에 엎드려서 자고
있었다. 곁에 있던 어머니에게 사정을 듣자
「오빠 세이브 지웠다고 계속 미안하다고 사과 문자 보냈는데 답장이 있어야지. 답장이 없으니 분명히
화났나보다 하면서 답장 기다리다 잠들었어」
계속 울다가 지쳐 잠들었다고. 나는 여동생 귓가에
「괜찮아 오빠 화 안 났어」
하고 상냥하게 속삭이고 토하고 잤다.
「이제 들어갈께요」
하고 어머니에게 문자라도 보내려고 보니 휴대폰에 문자가 몇 통이나 와 있었다. 술 김에 어디 즉석만남
사이트에라도 가입했었나? 하고 생각하며 확인하자, 모두 여동생에서 온 문자였다.
내용은
「오빠 미안. 오빠 게임 하던거 세이브 파일을 덧씌워버렸어 >< 정말로 미안」 @16시
「정말로 일부러 그런거 아니야」 @17시
「미안해 정말로 미안해 응? 용서해줘」 @19시
「내가 오빠 하던 데까지 다시 복구시켜놓을테니까 용서해줘」 @21시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23시
뭐야 이거.
나야 옛날에 한번 깼던 게임이라서 별로「상관 없어」하고 답장했다. 그 때가 새벽 1시쯤.
아, 좀만 더 빨리 휴대폰 확인할걸 하고 후회하면서 귀가하자, 왠일로 여동생에 거실 테이블에 엎드려서 자고
있었다. 곁에 있던 어머니에게 사정을 듣자
「오빠 세이브 지웠다고 계속 미안하다고 사과 문자 보냈는데 답장이 있어야지. 답장이 없으니 분명히
화났나보다 하면서 답장 기다리다 잠들었어」
계속 울다가 지쳐 잠들었다고. 나는 여동생 귓가에
「괜찮아 오빠 화 안 났어」
하고 상냥하게 속삭이고 토하고 잤다.

ㅁ (2010-11-30 20:11)
로큰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