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5ch VIP 개그 - 2010-10-30 23:10
내가 7살 때, 친구 얼굴에 상처를 내고는
그걸 울면서 누나에게 말하자

「지금 당장 같이 사과하러 가자」

라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친구네 집에서 누나는

「내가 OO군을 남편으로 삼을테니까 용서해주세요!」

라고 선언, 그 친구의 부모님들을 폭소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었다.
덕분에 부드러운 무드 속에서 친구와 화해할 수 있었다.
지금 그 친구는 내 최고의 술 친구다.

댓글

아ㅣ (2010-10-30 23:10)

2등?

Lenscat (2010-10-30 23:10)

그리고 그 친구는 이름 대신 매형으로 부르게 되는데...(어?)

Ya (2010-10-31 00:10)

「내 동생이 OO군을 애인으로 삼을테니까 용서해주세요!」 라고 선언, 그 친구의 부모님들을 광란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었다.
sun (2011-08-10 19:08)
ㅋㅋㅋ 저도 그생각했습니다.

c (2010-10-31 03:10)

누나가 멋지네 내 동생이 낸 상처니까 내가 책임지겠어요 그런건가 근데 결론은 누나와 전혀 상관없는..

ㄷㄱㅂㅈ (2010-10-31 04:10)

멋진 누나다..

알고보니 (2010-10-31 05:10)

누나가 좋아하던 연하의 얼굴을 상처내라고 시켰던것... 모든것은 계획대로 (씨익)
포더윈터 (2010-10-31 14:10)
ㅋㅋㅋㅋㅋㅋㅋ

푸른하늘 (2010-10-31 11:10)

좋은 누나군요.

(2010-10-31 14:10)

상처 몇명만 더내면 BL게임되는 건가?

아무게 (2010-10-31 23:10)

어째서 "최고의 술친구이자 매형이다" 라고 쓰지않은거지

(2010-10-31 23:10)

누나 현명하다

ㅇㅇ (2010-11-01 04:11)

누나랑 결혼 안했다면 결국 남매사기단인거잖아... 치료비 물어내

김화백 (2010-11-02 10:11)

"애 얼굴에 상처났잖아. 책임져!" "나, 남편으로 맞이하겠습니다." "필요 없어!"

레인웨이즈 (2010-11-03 00:11)

그 때 누나는 대학생이었습니다. (?)
수리여 (2010-11-03 05:11)
이복남매라는 설정으로... 그 친구가 성인식을 할 때 누나는 환갑을 맞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