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음이 같다 다르다는 것을 발음 기호를 기준으로 한다고 하면 둘다 같거나 비슷하져...(전치사가 모음이나 자음앞에 왔을때 달라지는 차이?)
근데 발음이 같다 다르다는 것을 사람들이 발음하는 것을 기준으로 하면 분명히 다릅니다...;;
웹스터사전이든 무슨 사전이든 발음 기호는 현재 쓰는 발음으로 바뀝니다.
그리고 two는 단어를 읽을때는 분명 튜우?라고 발음하는게 맞습니다. 실제 발음기호도 그런식으로 발음하라고 있는 건데요...
아는 대학 선배가 항상 하는 말이었는데..
"언어엔 답이 없다"...
발음이 어쩌고 소리가 어쩌고 해봤자 결국은 그냥 언어는 감으로 받아들이게 되지요..
우리가 아주 어릴때 한국어 배울때 뭘 알고 배운게 아니 듯이;;
원어민 사이에서도 발음이 서로 좀 다른데
한국 내에서 이거다 저거다 얘기해봤자;;
벌그킹 을 버거킹이라고 한다던가
어륀지를 오렌지라고 한다던가
실제 본토발음과는 전혀 관계없는 한국식 영어발음이 있듯이
일본에도 일본식 발음이 있을 뿐이겠죠.ㅋㅋ
라고 생각하게 된 계기가, 일본 가요같은데서 멀쩡하게
영어발음 잘하던 가수들이, 인터뷰에서는 전형적인 엉터리 일본영어를
하는 것을 듣고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기리스나 기리샤는 영어의 일본식 발음이 아니라 포르투갈어에서 온 겁니다.
일본은 미국에 의한 개국 이전부터 포르투갈과 먼저 교역을 했었기 때문에
국명은 거의 포르투갈 식을 씁니다.
후에 네덜란드와 교역을 하면서 포르투갈과는 교역을 끊었구요.
일본은 쇄국 때에도 네덜란드와는 열렬히 교역을 하고 있었고 그래서 네덜란드로부터 많은 서양 문물을 받아들였고 네덜란드에서 온 말도 많습니다.
(참고로 미국 페리제독이 일본에 오기 전부터 네덜란드가 일본한테 곧 미국이 니네 나라 올거니까 걍 순순히 개항하는게 신상에 좋을 거라고 친절히 일러줬었음)
세일러복이나 가쿠란 같은 것도 네덜란드로 인해 접한 서양 선원복을 본 따 만든 거.
그래서 가쿠란의 란이 네덜란드 음차인 화란의 란에서 온 거.
울 나라 제주도에 박연이란 사람 있었잖아요.
그 남자가 원래 네덜란드인인데 일본 가다가 잘못해서 제주도로 떨어진거...
모를 땐 가만히 있으면 중간이나 갑니다.
인훠메-숀 이라고 하지 포라고도 안하고 숑구라고도 안함
ng일 경우에나 ㅇ구라고 하죠 ㅇㅇ..
참고로 일본은 p랑 f발음은 구분하니 결국 일본이나 우리나 외국인이 보기에 어설픈 발음인건 마찬가지
차라리 중국이 억양이나 이런게 오히려 한국 일본보단 영어를 할 땐 우월한듯
지낙다// 아뇨...실제로 일본인이 영어로 된 본문을 읽는데 그렇게 읽더라구요.
외래어의 일어식 표기를 떠나서 애초에 발음해본적이 없는 것들이라 저런식으로 발음해서 지적당한걸 목격한 적이 있는데 뭐랄까, 영어 사용하는 원어민이 아시안들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볼땐 일본인의 발음을 지적하는 빈도수가 좀 더 높다고 하더군요. 뭐 물론 개개인의 발음 문제지 외래어 표기법하고는 관계 없을뿐더러...가르치는 사람 개인에 따라 또 느낌이 다를수도 있으 니까요.
당연히 구별이 가능합니다.
단어만 발음하면 구별이 안갑니다만 문장상에서는 강세라는게 있어서요.
to나 for 같은 전치사에는 보통 강세가 안옵니다.
to 시카고나 for 시카고는 시카고를 강하게 발음하고,
two 시카고나 four 시카고는 숫자랑 시카고 모두 강하게 발음합니다.
../ 저는 저분이 'milk'를 '밀크'라 해서 지적한게 아니고, '미루꾸'랑 비교를 하길래 지적한겁니다. 비교대상으로 제시한게 잘못됐으니까요. 밀크라 하시는건 상관없는데, 다른 나라의 발음과 비교하면서 자국 발음의 잘못된 발음을 옳은 발음인 마냥 하는건 잘못됐단겁니다. 저는 원래 통신용어 쓰는 사람이고 영어 발음 다 맞는 사람도 아닙니다.
본인이 통신 용어 쓰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통신용어 쓴다고 지적하면 그걸 다시 제가 지적하겠죠. 그거랑 같은 겁니다. 저도 통신용어 쓰지만, 다른 사람이 쓰면서 자기는 안쓰는양하면 지적하죠. 저는 자기도 틀렸으면서 다른 사람이랑 비교하는걸 뭐라고 하는거지. 틀린말을 쓰는 자체를 뭐라 하는게 아니라구요.
영어권 사람들은 오히려 일본인들의 영어발음을 더 쉽게 알아 듣습니다.
일본은 발음이 한정되어 있어 거의 모든 일본 사람들이 동일한 잘못된 발음을 하기 때문에 그것을 알고 있다면 그걸 감안하고 이해를 할 수 있죠.
반면에 우리나라 사람은 '오렌지', '오렌쥐', '어린지', '어린쥐', '어뤤지' 등등 무수히 많기 때문에 오히려 더 혼란스러워 하는 것 같더군요.
미국에서 세계 각국의 엔지니어들이 모여서 하는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했을 때의 경험입니다.
또 한가지 웃긴점은 콩글리시와 잽글리시가 발음만 틀리고 내용이 똑같아서 한국사람과 일본사람이 영어로 대화를 하면 제 3자인 미국인은 못알아 듣는다는 것.
한국인이 틀리는 문법을 일본인도 똑같이 틀리기 때문에 한일간엔 소통이되어도 미국인은 뭔 말을 하는지 모르게되죠.
학교영어 교육방식이 똑같아서 생기는 일.
문법과 독해 위주의 교육방식은 한국과 일본 공통.
우리나라 영문법에서 쓰이는 말들 '시제', 'to 부정사', '현재진행형' 등등은 다 일본에서 건너온 말들.
학교 수업 방식도 동일. 시험 문제 형식도 동일.
영어권 현지 교사와 회화 공부하는 것도 동일.
요즘은 모르겠지만 일본판 영어문법책, 교재로 수업연구하는 영어 교사들 많았음.
'콩글리시'라는 말 자체가 '콩글리시'이기 때문에 '잽글리시'라는 말도 엉터리 단어인데 뭔 '재플리시'가 옳단 이야기?
'재플리시'도 엉터리 단어인데?
유학생들이 이미 실험끝났습니다.
미국학교에 유학온 한중일 유학생들이
각자의 모국어로 맥도날드 코카콜라 적어놓고
각자 모국 발음대로 읽고 미국학생이 제일 근사치를 선택하는 게임을 했는데
미국학생은 한글을 선택했고 일본말을 제일 이상하다고 했음.
한글을 우수성 만세.
그나저나 뭐 이런걸 가지고 댓글 70개나...
그 시험에 대한 자세한 데이터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유학생 3명이 미국인 3명한테 그냥 심심해서 실험해본것일수도 있고
대학 차원에서 공지해서 일어난것일수도 있지요
게다가 맥도날드, 코카콜라 두 단어로 얼마나 사실에 접근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요.. 맥도날드를 마구도나루도라고 읽는 나라도 있는데..
1. 판정자가 미국학생 한 두명이어서야 그 대표성을 지니지 못한다.
2. 판단기준이 "맥도날드""코카콜라" 두 개 정도라서야 제대로 청해가능성을 판별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3. 한 20년 전부터 중고딩 교실에서 꾸벅꾸벅 졸다가 줏어듣던 믿거나 말거나 식의 괴담으로 전해지는 이 실험이 실제로 있었는지 사실여부조차 의심스럽다.
아 진짜...
phonics를 배우지 않은 한국어 화자나 일본어 화자나 영어 못하는건 똑같습니다. 한국어 말소리로 영어를 원어에 비슷하게 재현할 수 있다는 게 더 우월한 언어라는 증거가 될 수도 없을 뿐더러, 한국어 화자 말고는 아무도 그걸 영어 소리를 비슷하게 옮겼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한국어나 일본어나 모은 하나짜리 단어 strike가 모음 5개를 써서 구현되는(스트라이크-스토라이쿠) 마당에...
아무리 영어 못하는 건 마찬가지라고 해도 한국어와 일본어는 엄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한글의 우수성과는 정반대되는 이야기인데, 한국어는 영어보다 발음할 수 있는 소리가 상당히 적은 편입니다. 한국어에도 미국인들이 잘 발음하지 못하는 말들이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으로 말해서 한국어 쪽이 적다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미국인들은 명백하게 구별하는 소리들을 (영어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들은 잘 구별하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유럽인들도 영어와는 발음체계가 달라서 종종 자기나라 말을 하는 식으로 발음을 하기도 하지만 대체로 한국인에 비하면 그런 어려움은 적은 편입니다.
그런데 일본어는 한국어보다도 발음할 수 있는 소리가 훨씬 적습니다. 그만큼 더 어려운 거죠. 어차피 마찬가지라는 말이 계속 보이는데, 영어를 배우기가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라도 똑같은 정도만큼 어려운 건 아닙니다.
중국어의 경우에는 그 반대입니다. 우리가 듣기에는 발음이 요상하게 들리지만 중국어는 한국어보다 포함하고 있는 발음의 종류가 많습니다. 액센트 같은 것도 원래 그들의 발음체계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보다 이해가 빠른 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중국어가 어순이 영어와 비슷해서 중국인들이 영어를 잘 배운다고 하는데, 사실 어순 문제가 아니라 발음 문제입니다. 한국인이라도 영어 어순이 헷갈려서 영어를 배우기 어려운 건 아니지요.
push님 말처럼 한글과 한국어의 발음은 차이가 납니다.
현재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용하는 발음은 확실히 영어보다 적지만, 한글 자체가 적을 수 있는 발음은 영어보다 많지요. (강원도 사투리 중에는 영어 발음에 가까운것들이 많다더군요.)
시간이 지나면서 낼 수 있는 발음이 줄어들고 있는건데.. 폐쇄성과 관련이 있을까요. 다른 문화의 말을 안듣다 보니까 점차 줄어드는것인지..
사실 말할때는 각각 문자의 발음도 중요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언어 특유에 억양(?)이 포인트 아닐까요? 우리가 페이퍼타올을 들으면 어색하듯이...
그리고 위에서 좀 이어지는건데
확실히 한중일 가운데서 영어로 의사소통하기 쉬운걸 고르라면 중국어인듯요
한국어와 일본어는 특히 모음 발음이 억센데 (모음위주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모음 발음이 너무 강함) 중국어는 그나마 높낮이(?)가 있어서 영어 발음을 표현하기가 용이함
ㅇㅇ (2010-09-22 14:09)
X발 시카고라니까 하자 18장이...홍우 (2011-03-04 04:03)
한쿡말 배어써요으 씨팔 에이틴 맞아요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