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짧게 설명하면 접근할 수록 파장이 짧아지고 멀어질 수록 파장이 길어지는 효과.
같은 사이렌 소리인데 구급차가 달려올때랑 멀어질때 소리가 다른 이유입니다.
(같다구요? 나중에 한번 잘 들어보세요. 멀어질때의 사이렌 소리가 좀 더 저음으로 들립니다.)
2. 빨간색은 파장이 길고 파란색은 파장이 짧습니다.
3. 차로 신호등에 가까이 가면 빨간색으로 보여야할 빛의 파장이 짧아보여서 파란색으로 보였다는 이야깁니다. 빨간색이 파란색으로 보이려면 거의 빛의 속도로 달려야 된다는 이야기죠. 그러니 과속.
음... 우주학에서는... 우주가 아주 빠른 속도도 멀어지고 있기 때문에, 멀리 서 온 빛은 붉은 색 쪽으로 변한다는 걸 어디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 적색편이... 일꺼예요...
쉽게 설명해서 용수철을 잡고 천천히 뒤로 가면 늘어나죠? 아주 빠르게 멀어지면 빛의 파장이 용수철 처럼 주욱 늘어집니다. 보라색에서 붉은 색으로 갈 수록 늘어지고, 반대로 가면 파장이 짧아지는거예요.
즉, 붉은색이 파란색으로 보일 정도면 가까이 가는 방향으로 매우 빠르게 이동하면 됩니다. 붉은색이 파란색이 될 정도면 광속에 꽤나 가까워야 되지 않을까 싶네요 덜덜덜...
청색편이네요. 저건 천문학에서 별이 지구와 얼마나 빠른 속도로 가까워지는지 말해주는 지표입니다.
설명은 위에 분들이 다 써주셨고...
도플러 효과는 빛과 소리 등 많은 파동에서 일어나지만,
특히 빛의 경우 저렇게 파란색에 가까워지는 경우는 청색편이,
붉은색에 가까워지는 경우는 적색편이라고 부릅니다.
음 이해 못 하시는 분들을 위해 [파동=파도]로 비유해 간단히 정리하면
1.붉은빛은 파도가 낮고 폭이 넓습니다
2.그에 비해 푸른빛은 파도가 높고 폭이 좁습니다
3.만약 관찰자인 너님이 이 붉은 빛의 파도를 향해 충분히 빠른 속도로 달려가신다면 붉은 빛의 파도는 점점 높이는 높아지고 폭이 좁아지게 됩니다.
4.그 결과 붉은빛은 푸른 빛으로 보이게 됩니다.
5.단 이 짓을 할려면 관찰자가 엄청 빠르게 달려야 합니다-_-
도플러 효과에 흔히 예시로 나오는 기차의 경적소리나 사이렌 소리도 이런 예죠.
소리도 파동이기때문에 멀리서 아련히 들리던 소리도 기차나 구급차가 엄청난 속도로 접근하면 점점 소리의 파도가 높아지고 골이 좁아져서 가까이 오면 귀청 떨어지는 소리로 변해 버립니다
약발 (2010-09-11 14:09)
기발한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