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5ch VIP 개그 - 2010-09-10 13:095달 무렵 빅카메라 건물 앞을 지나가던 중,
신입사원 같아 보이는 놈 몇 명이 큰 소리로 극장, 상점 등에서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어떻게 봐도 내성적인 오타쿠스러워 보이는 놈들.
태어나 이 정도로 큰 소리로 외친 것은 아마 한번도 없겠지.
비통한 목소리로 크게 외치는 모습들은 일종의 애수를 감돌게 하고 있었다.
물론 그들은 처음부터 이런 일을 지원할 생각은 없었을 것이다.
당연히 사무직을 지망했을 것이다.
하지만 저학력인데다 말 주변머리도 없고 외모도 별로인 오타쿠인 그들에게
제대로 된 회사의 일자리가 있을 리 없고, 그대로 졸업시기가 다가온 것이리라.
보통은 휴학을 하거나 일부러 유급을 해서 한번 더 찬스를 노리는 것이 많겠지만
그들의 경제사정은 궁핍해서, 도저히 더 이상의 학비를 부담할 수 없다.
오히려 한 시라도 빨리 집에 돈을 대지 않으면 가계가 파산한다.
그런 때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달려든 것이 빅 카메라의 말단 영업직 아니었을까.
서투른 절규를 계속하는 그들을 멍하니 바라보며 말없이 씁쓸한 생각을 요즘 자주 하곤 한다.
신입사원 같아 보이는 놈 몇 명이 큰 소리로 극장, 상점 등에서 호객행위를 하고 있었다.
어떻게 봐도 내성적인 오타쿠스러워 보이는 놈들.
태어나 이 정도로 큰 소리로 외친 것은 아마 한번도 없겠지.
비통한 목소리로 크게 외치는 모습들은 일종의 애수를 감돌게 하고 있었다.
물론 그들은 처음부터 이런 일을 지원할 생각은 없었을 것이다.
당연히 사무직을 지망했을 것이다.
하지만 저학력인데다 말 주변머리도 없고 외모도 별로인 오타쿠인 그들에게
제대로 된 회사의 일자리가 있을 리 없고, 그대로 졸업시기가 다가온 것이리라.
보통은 휴학을 하거나 일부러 유급을 해서 한번 더 찬스를 노리는 것이 많겠지만
그들의 경제사정은 궁핍해서, 도저히 더 이상의 학비를 부담할 수 없다.
오히려 한 시라도 빨리 집에 돈을 대지 않으면 가계가 파산한다.
그런 때에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달려든 것이 빅 카메라의 말단 영업직 아니었을까.
서투른 절규를 계속하는 그들을 멍하니 바라보며 말없이 씁쓸한 생각을 요즘 자주 하곤 한다.

.... (2010-09-10 13:09)
뇌내망상 에픽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