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선물

이름따위 (2010-09-10 13:09)

아랫글 보고 목록으로 돌아와 두번째 글 눌렀는데 같은 글이 나와 놀랐다...

Zero (2010-09-10 13:09)

……??? 왜 사체로 발견된 거지요?;ㅅ;

tta (2010-09-10 13:09)

여자의 머리는 목숨이라는 말과 뭔가연관은 있어보이는데 설마 남자가 상아빗을 뺏아서 회중시계로 돌린건 아니겠지...

-_- (2010-09-10 13:09)

어렸을적 우화집에서 읽었을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이해가 안가던 부분. 머리카락은 놔두면 도로 자라지 않습니까-_- 회중시계야 없어진거지만 상아빗은 몇년 안에 잘 쓸 수 있는데;;

트리플잉여 (2010-09-10 13:09)

여자 "자랑이었던 머리카락이 없어졌지만... 머리카락은 또 자라니까 괜찮아☆ 자기 고마워! 갖고 싶었던 빗, 몇 년 지나면 쓸 수 있게 될 거야!" 남자 "ㅅㅂ 시곗줄만 갖고 뭐 어쩌라고"

.. (2010-09-10 13:09)

알고보니 남편이 백금중독에 걸렸다던지..

감청 (2010-09-10 14:09)

음.. 요즘에도 머리카락 팔아서 백금 사슬을 살 수는 있으려나..

po (2010-09-10 14:09)

사체의 목 뒷덜미에는 날카롭고 예리한 빗과 같은 물건으로 찔린 자국이...

꿀꿀이 (2010-09-10 15:09)

아내에게 맞아죽었구만

허당거사 (2010-09-10 17:09)

이것도 그냥 '나폴리탄'의 한종류로 알고 있는데요. 아무 의미 없어요. 굳이 이런 글의 의의를 들자면 아무 의미도 없는 글을 가지고 낑낑거리며 고민하는 사람들을 보고 비웃는 용도외에는...

헐 (2010-09-10 17:09)

보험금인가 한 저는...................

.... (2010-09-10 17:09)

의외로 생각하기 나름인거 같네요. 부부가 서로 저런 선물을 하게 되면, 원작처럼 서로 감동을 먹을수도 있지만, 되래 서로 더욱 비참하게 느낄수도 있는 노릇아니겠어요?

흠좀무 (2010-09-10 19:09)

마지레스 오 헨리란 작가가 분명 크리스마스의 선물이란 제목의 그 본문의 내용을 적긴 했으나 남편이 죽진 않고 해피엔딩으로 끝남

아카 (2010-09-10 19:09)

그 쇠사슬을 이용해 자살했다는 얘기 아닐까요

z (2010-09-10 20:09)

진심이 담긴 회중시계용 백금 쇠사슬로 목을 졸라 죽였다고 생각한 전 부부의 사랑을 너무 우습게 본 걸까요.

타조알 (2010-09-10 20:09)

?????남편이 왜 죽은겁니까?????

지나가다 (2010-09-10 21:09)

저는 이렇게 이해했습니다. 1. 부부는 가난하다. 2. 백금 사슬은 시계랑 포켓을 연결하는데 쓰인다. 결론 : 남편은 양복에 값비싼 장식용 시곗줄을 늘어트리고 빈민가를 오가게 되었다. 분명 표적이 되기 좋았겠지요..

허당거사 (2010-09-10 21:09)

아니 그러니까 이 이야기는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그냥 의미 있는 척 끝을 냄으로써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무슨 숨겨진 의미나 뒷이야기가 있지 않을까 고민하게 만들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낚시글이에요. 이런 걸 2CH에서는 나폴리탄이라고 하지요. 낚이면 시간 낭비입니다.

물병 (2010-09-10 21:09)

원래 개그는 금방 이해시키지 못하면 개그라 할 수 없다. 물론 나도 고민은 해봤지만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순간 gg

ㅇㅇ (2010-09-11 01:09)

나폴리탄아닌거같은데요 의미있는듯

111 (2010-09-11 10:09)

이게 대체 어디가 나폴리탄이라는 건지... 그냥 여성의 히스테릭한 면을 과장해서 표현한 거잖아요. '내가 기껏해서 목숨같은 머리까지 잘라 선물을 해줬는데 그걸 무용지물로 만들다니! 죽어버려!' 본디는 훈훈한 결말을 여성의 이기적인 성격을 빗대어 비꼰거죠. 그냥 2ch 여성혐오개그에요 이건.

ㅇㅇ (2010-09-11 10:09)

남편이 자신의 무능력을 비관해서 자살한 게 아닌가요

ㅇ (2010-09-11 13:09)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BGM: 명탐정 코난)

스토리를 여러개 짜보자면 (2010-09-11 14:09)

음 스토리 1 아내의 머리는 자라나겟지만 내가 팔아버린 유품은 자라나지않는군 손해본느낌이다 난 ㅄ인가 아몰라 일단 죽자 스토리2 내가 무능해서,, 내가 가난해서 아내의 머리를 자를수밖에 없게했구나 죽으면 보험금은 나오겟지 아니다 자살은 안나오나?? 아몰라 일단죽자 스토리3 남편은 회중시계줄을 지키기위해 도둑과 싸우다가 난투중에 무자비한 도둑의 손에,

asdf (2010-09-11 14:09)

남편이 그 비싼걸 팔아서 고작 머리빗 사왔으니 아내에게 맞아 죽은거죠

KHRISMIZER (2010-09-11 14:09)

밀렵꾼에게 도륙당한 코끼리에게서 자른 상아로 만든 빗을 샀기때문에 과격 환경보호단체 회원들에게 맞아죽은거임. 난 존나 명탐정인듯여. 게다가 나폴리탄이고 뭐고 그런류 이야기 있는거 개나소나 아니까 위에 나폴리탄류 아니네 맞네좀 하지마여.

김왕장 (2010-09-11 15:09)

그냥 쓸모없는거 선물해서 죽었다라는 개그인데 뭔 해석이 이리 분분한지... 소년탐정 김전일 ~백금사슬 살인사건편 "범인은 머리를 사간 가발집 주인 당신이야!"

리트 (2010-09-11 15:09)

쇠사슬이래서 그걸로 목매달아 자살한 줄 알았는데... 그정도 길이가 될 리가 없군요

감청 (2010-09-11 17:09)

호오.. 나폴리탄이 그런거라니.. 좀 흥미롭기도 하군요.. 나폴리탄이라고 무시하자면 진짜 의미가 있는것도 매도당해 버릴 수 있고 그렇다고 파헤치자니 진짜 무의미하게 쓴것도 있을 수 있고 혹은 나폴리탄이지만, 생각해보면 오히려 더 좋은 깨닳음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르고.. 리라짱은 어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역주가 있었으면 좋았을텐데..ㅎ

검은밤 (2010-09-11 21:09)

간단히 말해서 이렇게 된거죠. "어라? 그럼 이제 당신 머리빗 필요없네? 그럼 그 빗 돌려줘. 다시 시계로 바꿔오게" 이렇게 말했다가 아내에게 상아빗으로 찔려 죽은겁니다.

시계줄 (2010-09-12 01:09)

럭셔리한 시계줄은 받았으나 걸고다닐 시계가없습니다 그렇지만 이런좋은걸 묵힐수도없고 팔수도 없는노릇 이때 남편머릿속에 서광이비췹니다 '백금시계줄=럭셔리한 백금사슬목걸이' 아 그렇게해서 남편은 멋진 백금목걸이를 얻게되었고 새로얻은 목걸이를 걸기엔 쵸큼 튼실했던남편의 목은 찐~한 사슬자국과 함께 멋진 개미허리를 뽐냈다는 훈훈한이야기 아닐까요?

여기서 (2010-09-13 10:09)

짚고 넘어가보는 나폴리탄. 어느 날, 나는 숲에서 길을 잃어 버렸다. 밤이 되어 배도 고파졌다. 그러던 중, 한 가게를 발견했다. [여기는 어느 레스토랑] 희한한 가게 이름이다. 나는 인기메뉴인 [나폴리탄]을 주문한다. 몇분 후, 나폴리탄이 온다. 나는 먹는다. ……뭔가 이상하다. 짜다. 이상하게 짜다. 머리가 아프다. 나는 항의를 했다. 점장 : "죄송합니다 다시 만들겠습니다.돈도 안받겠습니다." 몇 분 후, 나폴리탄이 나온다. 나는 먹는다. 이번엔 괜찮은 것 같다. 나는 가게를 나선다. 잠시 후, 나는 깨닳아 버렸다…… 여기는 어느 레스토랑…… 인기 메뉴는……나폴리탄……

ㅋㅋ (2010-09-16 18:09)

그냥 간단하게 백설공주가 떠오르던데요. 백설공주가 마녀가 준 독이 뭍은 빗때문에 잠시 기절해있잖아요. 그걸 모티브로 적은건 아닐까요. 간단하게 유머로.ㅋㅋ

,,,,,,, (2011-01-29 02:01)

머리자른 아내의 모습은 남편을 사망케한다.

에휴 (2016-10-27 09:10)

왜캐순수함. 남편은 아버지 유품으로 상아빗을 줫잖음. 이제는 필요없어졋지만, 이 대목과 유품을 연관시키면 남편이 죽으면 재산를 받는앗가는 결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