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가이

5ch VIP 개그 - 2010-08-04 23:08
나, 데이트 때「태국 요리 안 먹을래?」라고 하길래「향이 강한 요리는 나 잘 못먹어」라고 말하자
「그럼 뭐 먹고 싶은데?」라고 묻길래
「난 그냥 일식이 좋은데」라고 대답하자
「그럼, 난 태국요리 먹고 올 테니까, 일식 먹고 와. 다 먹으면 요 앞의 스타벅스에서 만나자」

라면서 그 자리에 방치되었던 적이 있다.

댓글

ㄴㄴㄴ (2010-08-05 00:08)

오오 1등

샤이닝 (2010-08-05 00:08)

오 2등 어느새

zzzz (2010-08-05 00:08)

오오 2등

(2010-08-05 00:08)

그래도 여친이 있네요.....
Belle (2010-08-05 10:08)
여자가 버림 받은거 같은데;

롤롤 (2010-08-05 00:08)

그러니까 솔로지 -_-+ 바보같으닛

(2010-08-05 01:08)

뭐저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이밥먹는건 데이트로 안쳐주나ㅋㅋㅋㅋ

111 (2010-08-05 01:08)

솔직히 데이트에서 같이 밥먹고 싶나요? 서로가 후루룩쩝쩝하는 모습 봐도 전혀 재미없을 것 같은데.
에.. (2010-08-05 03:08)
모태솔로다....모태솔로가 여기 있다...!?
111 (2010-08-05 07:08)
난생처음 데이트를 몇번 해봤지만 기껏해야 같이 식당에서 처묵처묵하는것에 지나지 않는구나 깨달음을 얻어 때려쳤음. 밥은 혼자 먹어야 제맛
ㅉㅉ (2010-08-05 08:08)
찌질한게 자랑도 아니고... 한심하다
행인 (2010-08-05 08:08)
그러니까 안생겨요. ㅉㅉ//내 눈에는 니놈이 더 한심해 보여요.
1231 (2010-08-05 09:08)
그럼 대체 '기껏해야'가 아닌 일이 뭐가 있습니까 기껏해야 키스에 무슨 의미가 있고 기껏해야 ss에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111 (2010-08-05 09:08)
키스와 ss는 기분이 좋잖아요. 하지만 같이 밥먹으면 기분이 좋기보다는 불편하더군요
김성모 (2010-08-05 09:08)
화장실 갈때랑 밥먹을때가 세상에서 가장 편해야할때인데 아무래도 데이트상대와 같이가면 신경쓰이는건 맞아요 밥먹는모습이 깔끔하고 멋지고 뭐 그런사람은 드물잖아요 입안에 뭔가 여러가지를 넣고 우물거리는게... 그리고 가정교육을 떠나서 서로 민감하게 생각하는 밥상예절이 있잖아요 가령 예를들면 저는 쩝쩝거리는여자가 그렇게 싫어요 그것이 김태희라도 용서할수가없어요 라고하면 데이트 많이해본느낌 납니까?
물뼝 (2010-08-05 13:08)
다 싫어하다가 결국 데이트 못 해본 느낌입니다
SB (2010-08-05 13:08)
난 김태희가 후루룩쩝쩝하는 모습만 봐도 너무 즐거울거 같은데
111 (2010-08-05 17:08)
남의 후루룩쩝쩝이 신경쓰인다기보다는 내 후루룩쩝쩝을 남이 신경쓸지도 모른다는 것이 신경쓰입니다.
probe (2010-08-05 19:08)
이분 진정 솔로이신듯... 데이트 해보면 아시겠지만, 먹는게 상당히 중요합니다. 무엇을 먹느냐, 어디서 먹느냐에 따라 그날 일정이 결정됩니다. 당신이 하는 그 어떤일보다도 먹는일이 중요하다는 걸 곧 깨닫게 되실껍니다.
김왕장 (2010-08-05 21:08)
김성모 // 아, 읽다가 데이트의 신이 나타난줄 알고 놀랬습니다 어휴. 부왘!! 했네요. 페이크라니 정말 다행입니다. 그리고 111님. 밥먹는게 중요하다기보다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밥 먹는 시간에도 같이 있고 싶은게 아닐까요. 아니면 밥 먹는 구실로 한번 더 만나는거구요. 물론 그게 아니라고해서 이상한건 아닙니다. 다 개인차 아니것습니까.
김성모 (2010-08-05 23:08)
근데 솔직히 데이트상대건 아니건간에 이성과 무언가를 먹는건 상당히 중요한것 같습니다 난 이게 맛있다하고 너도이게 맛있을거라해서 들어갔더니 입은 웃고있지만 표정으로는 오늘하루 내 기분을 건들면 친구들에게 널 죽일놈으로 만들어버리겠다 그런느낌이라던가 정말로 내 먹는취향이나 모습을보고 정떨어지면어떡하지 하는 전 솔직히 그냥가시방석입니다 그리고 니가 먹고싶은음식 내입엔 느끼하지만 맛있다며 웃어주면 솔직하지못한놈이라고 죽일놈만들고 내가먹고싶은음식 니입에 안맞으면 또 친구들한테 죽일놈만드는 나쁜사람...엉엉
111 (2010-08-06 02:08)
그리고 무엇보다 식당에서 밥먹는게 돈아까워 죽겠으요. 집에서 좋고 값싼 재료로 얼마든지 맛있게 밥먹을수 있는데 왜 굳이 쓸데없이 비싼 외식을 해야 되는지! 그렇다고 내집에 놀러와라 내가 밥해줄게 이럴수도 없고.(..)
행인 (2010-08-06 05:08)
111님// 우와웅... 요리 실력이 받쳐주시나요? 좋은 음식점 중에는 진짜 음식값하는 음식점도 많아요...
111 (2010-08-06 16:08)
그런 고급음식점에는 다닐 돈이 없습니다. 아무리 해도.
행인 (2010-08-07 12:08)
아니, 중요한건 돈이 아니라 요리실력/장비을 말한거지만... 하다못해 갠춘한 중국집만 가봐도 그 커다랗고 둥근 중국냄비(wok?)에서 초 고화력으로 볶는 제대로돈 중국음식은 집에서는 못 해먹잖아요. 게다가 중국집 주방장님들의 굵은 팔뚝을 보면 ㅎㄷㄷ...
코끼리엘리사 (2010-08-08 12:08)
궂이 이성이 아닌 동성간의 '한 솥밥을 먹던 친구'의 유대를 생각한다면 연인과의 식사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할 수 있겠죠.

티우 (2010-08-05 09:08)

국내광고가 생각나네요. 여 "우리집에 아무도 없어" 남 "그럼 문단속 잘하고 자" 대충 이런 이야기였습니다.
111 (2010-08-05 09:08)
그것보다는 자기집에 아무도 없다고 하길래 찾아갔더니 정말로 아무도 없었던...

jk (2010-08-05 09:08)

쿨하다...

Belle (2010-08-05 10:08)

저건 쿨을 떠나서 관심이 없는거 같은데!!!
물뼝 (2010-08-05 13:08)
여자보단 밥에 관심이 많네요
111 (2010-08-05 17:08)
먹어야 살지...

작은앙마 (2010-08-05 18:08)

아직도.. 어느쪽이 남자일까 고민하고 있는 중....
.... (2010-08-05 19:08)
차라리 둘다 남자인게 더 납득이 가는 상황이라던가..
코나기 (2010-08-06 18:08)
보통 '쿨가이'면 남자 아닐까요?;ㅅ;
에라이 (2010-08-09 20:08)
그냥 둘다 남자다 라는 것으로 결정
작은앙마 (2010-08-10 17:08)
오호라.. 그거 좋은 결론이군요. 둘다 남자였으면 해결될 이야기... 음...

검정 (2010-08-06 08:08)

푸드코트가면되지
Belle (2010-08-10 16:08)
거긴 맛 없잖;

Belle (2010-08-18 05:08)

어? 이거 원문을 봤는데, 버린쪽이 여자, 버려진 쪽이 남자 입니다. 버림받은 쪽이 俺라고 표기 되어 있네요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