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레스토랑에서
5ch VIP 개그 - 2010-08-02 08:08패밀리 레스토랑에 온 옆자리의 부모-형제의 4인 가족.
다른 세 명이 거의 다 먹을 때까지 형이 주문한 요리가 안 나오자, 짜증이 난 그 엄마가 불평을 시작했다.
그것을 제지하며 형은
「이미 방금 전에 점원한테 확인했으니까 됐어. 그런다고 나오는 것도 아니고. 여기 홀에는 서빙을
보는 점원이 한 명 밖에 없는 거 같은데, 어쩌면 근처 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앞두고 알바생이 부족해져서
점장도 이 부족한 점원수로 돌리기로 결정했지만 또 하필 그런 날 주방장이 감기에 걸려서 신입 요리사
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요리가 잘 안 나오고 있는거면 불쌍하잖아」
그 상상력에 웃음이 나왔지만, 곧 그 넓은 마음 씀씀이에 나도 모르게 가슴이 설레었다.

그레아 (2010-08-02 08:08)
시나리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