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리

5ch VIP 개그 - 2010-07-31 01:07
막차를 놓친 김에 대뜸 여자친구의 집에 가자, 수염이 덮수룩한 남자가 있었다.

나와 그 남자 모두에게「뭐하는 짓이야!」하고 소리를 들은 그녀는 오히려 더 화를 내며「두 사람 모두
돌아가! 빨리 돌아가!」하고 마구 소리를 질렀다.

그 박력에 눌린 우리들은 새벽 2시에 모두 그녀의 집에서 나왔다. 마침 둘 다 집이 요코하마 방향이었으므로
택시에 동승했다.

「뭐 참, 씁쓸하구만요」
「그러네요」
「여자는 무섭네요」
「그러게요」
「지금부터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나는 뭐 이미 맘 접었어요」

정말 녀석과 나는 차 안에서 속 없는 대화를 나누었다.
마침 대학도 같은 대학이었기에 나는 조금 녀석에게 호감을 가졌다.

그리고 한달 정도 지나, 그녀로부터「너 못 잊겠어」라는 전화가 걸려 왔다.
앞으로 다시는 그 남자에게 연락을 안 하겠다고 했다.

전화가 온 다음 날, 나는 그녀를 놀래켜주려고 그녀의 맨션을 갑자기 방문했다.


그 수염난 남자가 있었다…

댓글

에릭 존슨 (2010-07-31 01:07)

1등 ?

타조알 (2010-07-31 01:07)

??? 이해가 잘 안 가는데 저 여성 뭐하는 플레이?

.... (2010-07-31 01:07)

우와.. 욕심쟁이

dd (2010-07-31 01:07)

우정과 화해와 사랑의 3P를 원하는겁니다.

이건 좀 뭐.. (2010-07-31 01:07)

실제로 저런 마인드의 여자들이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머리가 나쁘다고 할 수밖에 없네요. ㅋㅋ 걍 두남자가 합의하에 3P ㄱㄱ
용광로 (2010-07-31 21:07)
그리고 여자 혼자 놀게 내버려두ㄱ...

갯강구 (2010-07-31 01:07)

하지만 영양가가 높은 귀중한 단백질원이죠
사탕꽃 (2010-07-31 02:07)
왠지 "갯강구는 영양가가 높은 귀중한 단백질원이죠" 라고 읽었습니다;
아까그면접관 (2010-07-31 02:07)
라고 사탕꽃이 말했습니다 라고 읽었습니다.
Mr.M (2010-07-31 11:07)
아까 그 면접관님은 이런 곳에서도 특이한 말을 하시네요
.. (2011-05-30 17:05)
갯강구 벌레죠?

ㄷㄱㅂㅈ (2010-07-31 02:07)

그닥 단백질원으로서 별로 유용하진 않다던데요.

조이 (2010-07-31 02:07)

난 이런 전개가 좋더라...

hgfgh (2010-07-31 03:07)

이미 친해진김에 합의하에 셰어를 하는것도 좋겠네. 여자는 이미 ㅇㅋ 일테고.

그 뭐냐... (2010-07-31 03:07)

남자의 우정도 참 별거 없군요. 아님 자존심?
거 뭐냐... (2010-07-31 05:07)
여자의 봉지도 참 별 거 없군요. 아님 걸레?
엄지피아노 (2010-07-31 11:07)
분쟁방지위원회에서 나왔습니다. 여기서 끊도록 우리모두 노력해보아요.
.... (2010-08-02 09:08)
저 정도로 '우정'씩이나 됩니까? 서로 연락하고 지낼 것 같지도 않구만. 거 머냐 님도 봉지니 걸레니 하는 덧글 자제해 주세요. 입이 걸레가 됩니다 'ㅅ'

김왕장 (2010-07-31 05:07)

부치지 못한 편지. ㅠㅠ

광영 (2010-07-31 06:07)

빡쳐서 여자친구가 보는 앞에서 유 스핀 미 롸잇~롸운 베비 롸잇 롸운드~~~

괴물 (2010-07-31 06:07)

베어그릴스같은 여친이네요 가리지 않고 뭐든지 먹고 살아남는 여성상 진정한 man vs wild 본능으로 살아가자

fufu (2010-07-31 07:07)

> 앞으로 다시는 그 남자에게 연락을 안 하겠다고 했다. 단지 그 전에 연락했을 뿐이다. ㅋㅋ

C (2010-07-31 09:07)

나와 그 남자 모두에게「뭐하는 짓이야!」하고 소리를 들은 그녀는 오히려 더 화를 내며「두 사람 모두 돌아가! 빨리 돌아가!」하고 마구 소리를 질렀다. (중략) 나는 그 남자에게 좀 더 호감을 가졌다. 그리고 한달 정도 지나… (후략)

zzz (2010-07-31 10:07)

ㅋㅋㅋㅋ 근데 3P가 2M 1W로 하는거였어? ...그러네

므므 (2010-07-31 10:07)

죄송합니다만 오자가...... '덮수룩'이 아니라 '덥수룩'이에요.
엄지피아노 (2010-07-31 11:07)
수염은 덥수룩, 3p는 덮밥... 인 걸까요?

... (2010-07-31 12:07)

첫줄을 제대로 못 읽고 수염난 남자가 여자친구인 줄 알았습니다. 아... 안경 바꿀 때가 되었어요.

Belle (2010-07-31 13:07)

그나저나 양다리보다는 어장관리로 보이는...
에키드나 (2010-07-31 15:07)
저도 그렇게 보입니다. 그나저나 양다리를 걸칠꺼면 머리나 좋던가!

동키동키매직 (2010-07-31 14:07)

여자가 상당히 궁한가벼

.... (2010-08-01 16:08)

어장관리도 당할만 하니 당하는거 같긴하네요. 3초 기억력마냥, 한번 당한거 잊고 바로 또 당할뻔한 셈이니..

아 뭔가 이상한데 (2010-08-02 00:08)

그 수염 덥수룩한 남자가 아빠나 남동생가은 가족 아님? 같이 사니까 다시 가도 그대로 있는거고..1111

김왕장 (2010-08-02 02:08)

전화가 온 다음 날, 나는 그녀를 놀래켜주려고 그녀의 맨션을 갑자기 방문했다. 그 수염난 남자가 있었다… 「슈쨩...나...이런 몸이 돼버렸어....」
아놬ㅋㅋㅋㅋㅋ (2010-08-05 00:08)
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이런 댓글을 보고 웃을 수 있다니..
KU (2010-11-17 15:11)
최종의 애절한 부분을 코믹하게 반전시킬줄이야 ... !

(2010-08-02 04:08)

좋은 수염이다.

키읔 (2010-08-02 11:08)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