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
5ch VIP 개그 - 2010-06-09 21:06큰 아버지를 모신 절에 제사를 위해 갔을 때, 불경을 듣고 있노라니 어쩐지 잠이 몰려왔습니다.
이러면 안된다, 자면 안돼 하면서도 꾸벅꾸벅 졸아버리고 말았습니다.
경을 읊는 것이 끝나자 스님이 이야기하셨습니다.
「불경을 듣고 있노라면 잠이 오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만...」
그 말에 찔린 저는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불경을 듣고 잠이 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불경을 듣는 것은 부처님의 품에 안긴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서서히 다가오는 잠에 그대로 몸을 맡겨도 괜찮습니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와닿는, 뭐라 할 수 없는 넓은 스케일의 품.
그리고 그 후, 충격적인 진실을 그 스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불경은 3000년 전의 랩입니다」
엥?
「부처님의 주변에서 일어난 이야기들을 랩처럼 리듬을 살려 이어놓은 것이 바로 불경입니다.
때문에 그 리듬에 기분이 좋아져 잠이 쏟아지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저도 젊었을 무렵부터 읽었습니다만, 범어로 쓰여진 당시의 불경은 완전히 랩이나 다름 없었어요」
음운을 글 끝마다 되풀이 해서 사용해서 리드미컬한 것이던가···
제법 의미심장한 말씀이었습니다.
이러면 안된다, 자면 안돼 하면서도 꾸벅꾸벅 졸아버리고 말았습니다.
경을 읊는 것이 끝나자 스님이 이야기하셨습니다.
「불경을 듣고 있노라면 잠이 오시는 분도 계실 겁니다만...」
그 말에 찔린 저는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불경을 듣고 잠이 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불경을 듣는 것은 부처님의 품에 안긴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서서히 다가오는 잠에 그대로 몸을 맡겨도 괜찮습니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와닿는, 뭐라 할 수 없는 넓은 스케일의 품.
그리고 그 후, 충격적인 진실을 그 스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불경은 3000년 전의 랩입니다」
엥?
「부처님의 주변에서 일어난 이야기들을 랩처럼 리듬을 살려 이어놓은 것이 바로 불경입니다.
때문에 그 리듬에 기분이 좋아져 잠이 쏟아지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겠지요.
저도 젊었을 무렵부터 읽었습니다만, 범어로 쓰여진 당시의 불경은 완전히 랩이나 다름 없었어요」
음운을 글 끝마다 되풀이 해서 사용해서 리드미컬한 것이던가···
제법 의미심장한 말씀이었습니다.

갯강구 (2010-06-09 21:06)
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마일드세븐 (2010-06-11 17:06)
번뇌따위 던져버러 모두함께 해탈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