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와 아버지
5ch VIP 개그 - 2006-10-04 03:10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건축 일을 하고 있는 남편이
「오늘은 교도소 보수공사에 다녀올거야. 좀 늦을지도 모르겠어」
라며 아침 일찍 나간 그날 저녁. 저와 유치원생인 딸이 버스를 타고 있을 때, 갑자기 딸이 던진 한 마디.
「아빠, 오늘 빨리 교도소에서 돌아왔으면 좋겠다」
미묘하게 얼어붙은 버스 안의 분위기. 그렇다고 해명하기도 그렇고, 전 한참동안이나 아무 말도 못하고
멍하니 있었습니다.

몽몽 (2006-10-04 20:10)
딸이 귀엽네요 역시 딸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