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의 싱글 레이디
5ch VIP 개그 - 2010-05-01 16:05방금 전, 런닝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공원에 들르자 밤하늘에 벚꽃이 하늘하늘 휘날리는 너무나도
아름다운 풍경이…
「벚꽃도 이제 슬슬 마지막이구나…」하고 조금 감상에 잠기며 느긋하게 달리고 있었다. 그 때, 아이팟
에서 비욘세의 single ladies가 흘러 나왔다.
곡에 맞춰 달리다보니 점점 텐션이 올라가고 주위를 살피자 아무도 없길래 적당한 안무로 춤추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더욱 더 흥에 겨운 나머지「오호~ 나는 지금 비욘세에요! 지는 꽃잎도 마치 무대세트 같군요!」
라면서 완전하게 리듬의 파도 속에 빠졌고, 아무도 없는 것에 흥분해서 공원 부지 전부를 사용해서
「오!오!오~♪」하고 노래하고 춤추며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철봉을 사용해 폴 댄스까지 췄다.
이번에는 벤치를 사용해 에로 댄스라도 춰봅시다∼!라고 생각하고, 노래하고 춤추며 벤치를 향하자,
벤치에는 3명의 고교생 쯤 되어보이는 젊은 남자애들이……
큰일났다! 여기는 사각이었던 것이다~! 미쳐 확인을 못 했어!
나는 순간 패닉에 빠져 경직 상태, 상대들은 완전 어이없는 얼굴로 이쪽을 계속 보고 있다...
여기서 그대로 도망치면 패배라고 생각한 나는, 그대로 춤추며, 그렇지만 빠른 걸음으로 공원을 나왔다..
저 뒤의 공원에서는 폭소와 함께「아저씨 짱―」하는 말이…
아아 이 세상에서 사라져버리고 싶다!
그보다, 애들은 빨리 쳐 집에 들어가!

a (2010-05-01 16:05)
어머 1빠네....싱글레이디를 추는 조깅하는 남자 ㅋㅋㅋ 전에 밤거리에서 혼자 윤하노래를 안올라가는데도 열심히 부르는 여자분은 본적이있네요 ㅋㅋ 정말 오늘 이별하셨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