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 국철 공무원

5ch VIP 개그 - 2010-04-28 12:04
30년전 내가 근무하던 역(국철)의 이야기

양아치   「어이, 빨리빨리 표 달라고」
역무원A 「기다려, 지금 발권하고 있잖아, 정신 사나우니까 말 걸지 마」
양아치   「고객은 신이다」
역무원A 「니 어디가 신이냐, 너같은 손님은 안 태워도 돼」
역무원B 「너는 언제부터 신이 됐는데?」
양아치   「뭐야? 역장 나오라고 해」
역무원A 「뭔 큰일이라고 역장님을 불러? 니가 부른다고 오시는 분인 줄 알아?」
역무원B 「웃기지도 않아」
양아치   「내가 앞으로 다시는 이걸 타나 봐라」
역무원A 「아 그렇게 해라. 우리도 일 줄고 좋지, 다른 손님에게 방해니까 볼일 다 봤으면 비켜」

당시 국철의 역무원들은 태도가 불량하기로 유명했지만, 반대로 좋았던 점도 많았다.

댓글

우와; (2010-04-28 12:04)

요즘같으면 생각할수도 없는일이네요
아스나리카 (2010-05-01 09:05)
요즘 저랬다간 난리가 나죠ㅠㅠㅠㅠ

검정 (2010-04-28 12:04)

그보다 이글을 쓴사람은 몇살이길래 인터넷에 이런글을 쓰는지..
개구리 (2010-04-28 12:04)
약 45~48세. (추정)
켈켈 (2010-04-28 13:04)
30년전 근무 - 국철 같은 경우 대졸이후에 취직했을테니 최소 25세라고 잡으면 55 ~ 60세 (추정)
KKND (2010-04-28 16:04)
글쓴이가 양아치였을지도..

티우 (2010-04-28 13:04)

좋았던 점은... 양아치가 국철을 안타게 된다는건가..?
pax (2010-04-28 14:04)
바보같이 굽신거릴 이유가 없지요.

시온 (2010-04-28 16:04)

일반인 「저.. 차시간이 급해서그런데 빨리 좀 해주세요」 역무원A 「기다려, 지금 발권하고 있잖아, 정신 사나우니까 말 걸지 마」 일반인 「고객은 신이다란 말도 있잖아요...ㅠㅠ」 역무원A 「니 어디가 신이냐, 너같은 손님은 안 태워도 돼」 역무원B 「너는 언제부터 신이 됐는데?」 일반인 「역장님과 얘기하게 해주세요」 역무원A 「뭔 큰일이라고 역장님을 불러? 니가 부른다고 오시는 분인 줄 알아?」 역무원B 「웃기지도 않아」 일반인 「이런 국철 다시는 이용안할겁니다!!」 역무원A 「아 그렇게 해라. 우리도 일 줄고 좋지, 다른 손님에게 방해니까 볼일 다 봤으면 비켜」 ...좀 무리가 ;;
마키 (2010-04-28 16:04)
ㅋㅋㅋㅋㅋㅋㅋ 요즘 "천체전사 선레드" 보고 있는데 이 글보니 자꾸 웃음이 나네요...^^
일격살충 (2010-05-01 21:05)
전 왠지 웃음이 안 나네요...

국철지그 (2010-04-28 19:04)

우리나라에서 이러면 소송할기세

ㄱㅊ (2010-04-28 20:04)

국민 「어이, 빨리빨리 경제좀 살려 달라고」 ??? 「기다려 달라, 지금은 곤란하다, 정신 사나우니까 말 걸지 마」
GEE (2010-05-01 00:05)
아놔 ㅋㅋㅋㅋㅋ

.... (2010-04-28 23:04)

우리도 일부 부처에서는 아직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지 않나요? 얼마 전에 아는 동생이 한번 심하게 막말을 들어서... 동생 잘못은 없고 직원이 잘못 알았는데 그걸로 니가 뭘 아냐는 식으로 무진장 쏘아붙였다더라구요. 다음에 또 갈 땐 녹음기 들고 가라고 했지요. 저라면 벌써 다른계통 상위기관에 민원서 넣었을 텐데 걔가 착해서 참더라구요. 에효.
Neon (2010-04-29 18:04)
검찰청에선 녹음기 있어도 소용없을듯여

철도직원 (2010-04-29 14:04)

30년전 직원이면 고졸하자마자 입사입니다. 의외로 일본 철도 고령직원 중엔 저런 사람들 많아요. 은퇴하고 나서 촉탁으로 재입사해서 70세까지 일하기도 하죠.

솔직히 (2010-04-29 20:04)

그놈의 서비스 서비스... 개인적으로 별로 대접받는거 기쁘지도 않고 그래서인지 어쩐지 남 좋은 일만 잔뜩 하는 것 같아서 옛날이 훨씬 살기 좋았다고 생각함

로얄이 (2010-04-29 20:04)

아 꺼져 너같은놈 하루에도 몇백명이야
고은 (2010-05-03 16:05)
하...하앜 용개쨔응

선배거긴안돼 (2010-04-29 23:04)

츤아치 「저... 표.. 빨리 달라구!!」 역무원A 「기..기다려!! 지금 발권하고 있잖아! 정신 사나우니까 말 걸지 마...(사실은 말걸어줘..)」 츤아치 「고..고객은.. 신이라구!!..」 역무원A 「니 어디가 신이냐!, 너같은 손님은 안 태워도 된다구!(정말 안탈건 아니지?)」 역무원B 「너는 언제부터 신이 됐는데?(대단해..)」 양아치 「뭐..뭐..? 역장 나오라고 해..(주세요..)」 역무원A 「뭔 큰일이라고 역장님을 불러!?(날 보라구..) 니가 부른다고 오시는 분인 줄 알아?(날 보란 말이야..)」 역무원B 「웃기지도 않아(대단해..)」 츤아치 「내가 앞으로 이런건 안탈거야!! 흥..!」 역무원A 「아 그렇게 해라. 우리도 일 줄고 좋지, 다른 손님에게 방해니까 볼일 다 봤으면 비켜(가지 말았으면 좋겠는데... (º Д º ;」
Zero (2010-04-30 09:04)
이…이건ㅋㅋㅋㅋ쵸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양아치가 츤데레라기보단 그냥 소심한 아이로 보이는 면도 있네요ㅠㅠ
(2010-04-30 16:04)
따...딱히 전철을 타려고 표를 사려했던건 아니니까! 차는 안타더라도 올 거라구!!!
아스나리카 (2010-05-01 09:05)
괄호 부분만 읽어보니 이건 웬 로맨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