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테이블에서

5ch VIP 개그 - 2010-04-19 00:04
레스토랑에서. 밝은 갈색 웨이브 머리의 놀 줄 아는 느낌 여자와 좀 나이 든 아저씨. 원조교제 커플인 듯?

여자 「비서 일, 최종 면접까지 다녀왔어」
남자 「비서는 안된다고 내가 몇 번을 말해! 분명히 성희롱 같은거 당한다니까?」
여자 「그렇지만 요즘같은 불황에 정사원이야. 지금부터라도 뭔가 준비하지 않으면...」
남자 「면접에서 결혼 예정이나 남친 유무를 왜 묻는데. 이상하잖아. 그리고 확실히 나는 분명히
          쭉 이대로 OO를 품 안에서 기를 수 있을만한 돈은 없지만, 적어도 좀 더 좋은 일을 찾을
          때까지 보살펴 줄 정도는 돈이 있으니까, 부탁이니 제발 비서는 관둬!」
여자 「참∼w 아빠는 잔걱정이 많아서 탈이야w 여자친구가「비서입니다」멋지잖아?」
남자 「안 돼! 절대 안 돼! 이 아빠는 그런 회사에 소중한 딸을 넣고 싶지 않아!」

쭉 이런 식으로, 남자는 필사적으로 여자가 비서일을 하는 것을 막았다. 아마 여자도 나처럼 취업난에
시달리는 것 같지만, 그래도 그녀에게는 전혀 공감할 수 없었다..젠장.

댓글

맙이 (2010-04-19 00:04)

음?

삼각김밥 (2010-04-19 00:04)

흠;; 이니셜디가 생각나는건 왜일까?

라우 (2010-04-19 00:04)

분명 친아빠관계는 아닌데 아빠라고 부르다니.. 희.. 흰수염?!
루넨 (2010-04-19 13:04)
'파파'겠지요... ...라고 쓰고 나니 아래에 글 쓰신 분이 계시네?

그러니까 (2010-04-19 01:04)

이 둘중 어떤건가요 1.나이가많은 남친이라 그냥 아빠라 부름 2.근친상간

Gendoh (2010-04-19 01:04)

원래 원조교제에서 여자가 남자를 "파파"라고 부릅니다.

.... (2010-04-19 01:04)

글 마지막에 그녀에게 공감할 수 없었다는 무슨 의미인가요.

후니미닉 (2010-04-19 02:04)

그냥 친부녀지간인거 아닌가요? "쭉 이대로 OO를 품 안에서 기를 수 있을만한 돈은 없지만" 이라고 말하는거 봐서는 친아버지 같은데?

d (2010-04-19 02:04)

'여자친구가 비서' 라는 부분을 보면 원조 맞는거 아닌가요

작은앙마 (2010-04-19 08:04)

파파는... 원조교제 상대에게 하는 말....

아닙니다 (2010-04-19 11:04)

그냥 남자쪽이 흰수염입니다! 아버지!!!

도민케인 (2010-04-19 15:04)

뜬금없이 갑자기들 원피스 얘기를 하시다니-_-;; 칼리파가 저렇게 취직한 거군요.

GEE (2010-04-19 17:04)

여자친구가「비서입니다」멋지잖아?」 ...이 부분이 헷갈리게 하네요.

MC 바리반디 (2010-04-19 17:04)

여자친구가「비서입니다」라는 말을 "자기 남자 친구한테 할 수 있다면" 그것이 멋진 말이냐고 자기 아버지한테 말하는 걸로 해석할 수도 있을지도요
dd (2010-04-19 20:04)
자기 남자친구한테-> 자기 남자친구가, 멋진 말이냐고-> 멋진 말 아니냐고.....겠죠?-_-; 어찌됐든 너무 뜬금없는 이야기입니다.
(2010-04-20 04:04)
아니, 저도 바리반디님처럼 해석했습니다만... -_-ㅋ '남자친구한테'는 맞는 것 같습니다. 말하는 건 여자 자신이니까요.
(2010-04-20 19:04)
남자친구가 남에게 "내 여자친구는 비서야"라고 말하는 상황을 예로 든 거니까 '남자친구가'가 맞는데요

Gendoh (2010-04-19 17:04)

리라쨩님 나타나 주세요~ 저거 원문이 "파파" 맞나요? 그렇다면 아빠로 번역하지 말고 그냥 파파라고 적고 원조교제 사이에서 여자가 남자를 부르는 일반적인 호칭이란 주석을 달아야 이런 혼란을 방지할 수 있겠군요...

신선 (2010-04-19 22:04)

필자는 원조든 뭐든, 자길 먹여살려 줄 기반이 있으면 할수 있는만큼 놀고 싶다는 거 아니야.

- (2010-04-20 00:04)

여자친구가「비서입니다」멋지잖아 부분에서 충분히 원조교제 관계라고 생각할수 있을것같은데요

(2010-04-20 05:04)

조금 딴소리입니다만, 면접에서 결혼 여부나 남자친구 여부를 묻는 건 비서 아니라도 대부분 그럴 겁니다. 남자들은 결혼한다고 퇴사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여자들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남자들한테도 많이 묻는 것 같기는 합니다...)
ㅇㅇ (2010-04-20 21:04)
여자에게 묻는다 : 언제 결혼할지 보기 위해 남자에게 묻는다 : 연애때매 야근+주말근무 못시켜먹을까봐 (더 막장 : 네놈의 연애따위보다 일하는척 하면서 노는 야근이 백만배는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