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

5ch VIP 개그 - 2010-04-10 16:04
지난번에 모처럼 친구 부부가 놀러 왔을 때「아 이게 얼마만이야, 목을 씻고 기다렸다」라고 말했지만
생각해보니「애타게 기다렸다」라는 표현으로선 잘못된 거 아니었나··.

모두 그냥 넘어가긴 했지만w

댓글

asda (2010-04-10 16:04)

아하하

ss (2010-04-10 16:04)

샄ㅋㅋㅋ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ㅅ (2010-04-10 16:04)

이제 목이 베일 차례

123444 (2010-04-10 17:04)

목이 빠져라 기다렸다 가 맞을듯 ㅋㅋㅋ

제피로스 (2010-04-10 17:04)

플래그가 섰네요.

세리카 (2010-04-10 17:04)

...날 죽여줘, 라는거냐! ㅋ

demian (2010-04-10 19: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꿀꿀이 (2010-04-10 20:04)

목을 씻고 기다렸다니... 무슨 사형수가 도부수 기다리나...

A+ (2010-04-10 21:04)

친구가 사실 드라큐라

김왕장 (2010-04-12 02:04)

분명히 목을 씻고 기다리란 말이 일본식 표현으로 알고 있고, 얼마 전까진 국내에선 흔히 접할 표현도 아니었는 데 말이죠.. 요즘은 개나 소나 다 쓰더라고요. 특히 웹툰 작가들 자각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다고 따라 할 만큼 유쾌한 것도 아니고.. 뭐요? 개그를 개그로 못받아들인다고? 목 씻고 기다려라 이놈!!
vaginismus (2010-04-11 22:04)
어차피 언어라는게 받아드리면서 발전하는 거죠 김왕장 님이 사용하신 ~~식, ~~적이라는 것도 일본식 표현이죠.
김왕장 (2010-04-12 02:04)
말씀하신 것처럼, 받아들이면서 발전하는 건 맞는데요. 오래전부터 사용되다 국어사전까지 등재된 접미사와 그 뜻이 썩 좋지 못한 관용구를 같은 선상으로 보시는 건 좋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이다 란 표현도 문법에만 맞으면 문제가 없는데, 말도 안 되는 데 붙여서 남발하는 게 문제겠죠. ~식은..일본식 표현이란 소릴 처음 듣네요. 모르니 달리 할 말이 없습니다.
1323 (2010-04-12 09:04)
~~식 ~~적이 일본어투라구요? 그럼 우리식표현은 뭡니까?ㅋ 그리고 받아드리면서 ->받아들이면서 일본어투 운운하기전에 기본적인곳에나 더 신경씁시다
코끼리엘리사 (2010-04-12 10:04)
우리말 일본말 꼬투리만큼 시시한게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 여기 한사람.
작은앙마 (2010-04-16 14:04)
저도 모르게 일본식 어투를 많이 쓰게 된 사람인데요.. 무엇보다 글을 봤을때.. 한문장으로 되는 글을 두 문장으로 나눠쓰는 분들이 일본식 말에 익숙해진분들이더군요. 주어가 뒤로 빠진다든가... 꼭 말 시작에 뭔가를 넣고 시작한다던가(이거때문에 어순이 엉키는 경우가 많죠) 뭐 -_- 알아차리는데에도 오래걸렸지만.. 알고 고치려고 해도.. 머리속에서 어순이 엉뚱하게 떠돌아 잘 안고쳐지네요... 왕장님도.... 낌세가 좀 보이는걸요...ㅎㅎ 한번 흘러가면 -_- 자기도 모르게 엉터리 문법을 쓰게되는 이넘의 인터넷 세상.....

dol (2010-04-11 00:04)

ㅋㅋㅋㅋㅋㅋㅋㅋ

티우 (2010-04-11 13:04)

친구가 아니라 원수잖나!

ahnch1 (2010-04-12 11:04)

목빠지게 기다리다는 표현을 쓰려고 했을까요? 이 표현도 역시 일본에서 온건가요?

아무 (2010-04-12 14:04)

진짜 터졌다 ㅋㅋㅋㅋ 왠지 저런 건 그 순간 짚고 넘어가는 사람이 있으면 빵 터지지만 아니면 눈치 못 채고 슬슬 넘어가는 듯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