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을 경영하고 있는 친척이 세 살짜리 아들을 데리고 놀러왔습니다.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놀게 되었습죠.
그림책에는 여러가지 동물이 그려져 있었는데 아이는 토끼, 다람쥐, 낙타 등 동물의 이름을 척척 맞히다가, 소 그림이 나오자 갑자기 입을 다물고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얘가 소를 모르나?
「왜? 너 이 동물 몰라?」
「음.... 이건 쇼트혼과 헤리퍼드의 혼혈종일까? 아니면 에어셔랑 샤롤레이의 잡종일까? 이렇게 생긴 소는 처음 보네.」
「....」
문제는 토마스와 친구들은 내용 자체가 제대로 철도회사와 기관차의 애환(?)을 그리고 있다는 것;;; 어른의 눈으로 보면 진한 양덕후 냄새가 나죠.;;;
우리의 친구 기관차가 힘이 약해졌어요! 동화 Vr.-> 맛있는 과일을 준다. 마법으로 낫는다. 꽃향기를 맡는다(?) 등등...
우리의 친구 기관차가 힘이 약해졌어요! 토마스 Vr.-> 역장님과 기관사가 의논을 한 뒤 기관차 설계시 화구 문제임을 알게 되고 화력 좋은 고품질 석탄으로 연료를 바꾼다.
...내용이 이런식입니다. 보다보면 새벽 수송에 나섰다가 열차 충돌한(!) 이야기까지 나오니;;;
ㅇㄹㅇ (2010-04-07 15:04)
여유롭게 1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