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탐지 로봇

5ch VIP 개그 - 2010-02-20 00:02
어느 때, 아버지가 집에 로봇을 가져왔다.

그 로봇은 특이하게, 거짓말을 한 사람의 얼굴을 세게 때리는 충격적인 기능의 로봇이었다.
그런 어느 날...

나는 학교에서 귀가가 꽤 늦었다. 그러자 아버지가 물었다.

「왜 이렇게 늦었냐?」

나는 대답했다.

「오늘은 학교에서 보충수업 했어」

그러자 놀랍게도 로봇이 갑자기 뛰어올라 내 뺨을 세게 때렸다.
아버지는 말했다.

「봤냐? 이 로봇은 거짓말을 감지해서, 거짓말 한 사람의 얼굴을 세게 때리는 로봇이다. 자, 솔직하게
   말해봐. 왜 늦었어?」

나는 사실을 말하기로 했다.

「영화 보고 왔어」

아버지는 또 물었다.

「무슨 영화?」
「그냥... 교양 영화야」

그러자 로봇이 또 내 얼굴을 세게 때렸다.

「잘못했어요…아버지. 솔직히 말하자면「Sex퀸」이라는 성인영화 보고 왔어」
「이런 한심한 놈! 부끄러운 줄 알아라! 이 애비가 니만할 때에는 그런 영화 따위는 본 적도 없어!」

그러자 이번에는 로봇이 아버지를 한 대 세게 때렸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어머니가 웃으면서 말했다.

「과연 부모자식, 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네요」

이번에는 엄마가 로봇에게 뺨을 얻어맞았다.

댓글

....지못미 아버지와 아들.. (2010-02-20 00:02)

ㅋㅋ..

아버지!!! (2010-02-20 00:02)

으앜ㅋ... 그럼 도대체 누구의 아들이란 말인가!!!
금수강산 (2010-02-20 00:02)
순식간에 가정불화ㄷㄷ

로봇 (2010-02-20 01:02)

엄마가 맞은 이유 댓글보고 알았네 ㅋ
1 (2010-02-20 08:02)
미투......아 난 바본가
티우 (2010-02-20 15:02)
괜찮아요, 저도 댓글보고 이해했습니다.
하라버지 (2010-02-21 21:02)
어머니를 닮은거였다로 이해한 제가왔습니다

꿀꿀이 (2010-02-20 01:02)

마지막에 반전 뿜었음

電影少年 (2010-02-20 02:02)

으잌ㅋㅋㅋ 마지막 줄만 없었으면 단순한 가족 코미디로 끝났을텐데 ㅋㅋㅋㅋ

검정 (2010-02-20 04:02)

마지막 반전이 개대박 ㅋㅋㅋㅋㅋㅋ

retina (2010-02-20 08:02)

으잌ㅋ

준준 (2010-02-20 09:02)

우와... 콩가루 집안 ㅋㅋㅋㅋㅋ

sdf (2010-02-20 09:02)

신구선생님 목소리가 벌써 들리네효
.... (2010-02-20 11:02)
4주간의 조정기간을 드리겠습니다. 4주후에 만나지요.

ㅎㄹ (2010-02-20 11:02)

아..아니 여보..당신..대체..나난.. 어..엄마.. 여보아니야 그런게 아니야! 로봇이 고장난거야! 짝! 그러니까 그래 그거야 로봇은 당신이 아니라 내가 케이치짱과 닮았다고 생각하는거라구! 짞! 라이토의마지막발악씬이 떠오르뮤ㅠ
효우도 (2010-02-20 16:02)
ㅋㅋㅋㅋ

(2010-02-20 11:02)

아들이 아니라 딸이었던 거죠
(2010-02-20 20:02)
본좌
ㅎㅎ (2010-02-20 21:02)
사실 아빠가 아니라 엄마였다면...(백합 커플)
꿀꿀이 (2010-02-20 21:02)
... 천재 -_-b
꿈은사도 (2010-02-20 22:02)
엄마가 아빠였다던가...
티우 (2010-02-21 06:02)
결국은 여자만 셋

류세이 (2010-02-20 20:02)

대체 누구를 위한 로봇이란 말인가!!!!?

lind (2010-02-20 21:02)

엥;; 그냥 엄마 닮아서 야동본다는 건지 알았는데 리플보니까 그게 아닌가;;
ㅎㄹ (2010-02-21 18:02)
우와 새로운 해석
인간3 (2010-02-21 19:02)
저도 이건줄...
이런이런 (2010-02-22 20:02)
불륜물에 물들지 않은 건전한 사람들이 요기잉네?

단무 (2010-02-22 09:02)

애비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