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야 도와줘!
5ch VIP 개그 - 2010-01-06 22:01되돌아보면 2000년대는 2ch의 시대였다.
대학에 들어가서 좌우도 구분 못하던 나를 이끌어 준 것은 2ch였다.
취업빙하기에 힘들었던 나를 위로해 준 것은 2ch였다.
여자친구와 잘 안 풀릴 때 나를 지지해 준 것은 2ch였다.
육아에 지친 나와 아내에게 힘내라는 상냥한 응원을 해 준 것은 2ch였다.
과장과의 대결에서 유리하게 만들어준 것도 2ch였다.
고마워 2ch, 그 시절로 돌아와 줘 2ch.
부하직원이라고는 초딩 수준의 사고방식을 가진 놈들 밖에 없는 나에게 미래전략을 가르쳐 줘 2ch
아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한 나에게 폭력부모와 소명의식 없는 교사들에 대한 전략을 가르쳐 줘 2ch
2ch가 없으면 나는 더이상 아무 것도 할 수 없어...

Zero (2010-01-06 22:01)
우와……. 하긴 생각해보 면 작년은 전파만세의 시대이기도 했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