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전화

5ch VIP 개그 - 2010-01-01 19:01
대학 시절, 호기심으로 마치다 구 쪽에 있는 유명한 게이스팟 공원의 화장실에 전화번호를 써놓자 정말로
호모에게 전화가 왔던 적이 있다.

첫 마디가「여보세요? 저 호모입니다만」이었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너무나 당당해서 마치「스즈키인데요」
수준의 자연스러운 느낌이었다.

댓글

jc (2010-01-01 20:01)

앗싸!일등!! 새해 첫날부터 상큼한 출발~ㅋ~

ㅇㅅㅇ) (2010-01-01 20:01)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나는 호모다 라고 말한 저 사람도 장난으로 전화 건게 아닐까 싶은..

1 (2010-01-01 20:01)

서울엔 저런 곳 없나..
33 (2010-01-01 21:01)
종각역이었던가?? 암튼 그근처 커피빈이 유명하대요!!
PrusBlue (2010-01-02 03:01)
홍모씨가 운영하시는 레스토랑은 어떨까요
33 (2010-01-02 12:01)
홍모씨 레스토랑 우연히 가봤는데 연인들밖에 없어용ㅋㅋㅋ
ㅁㅁ (2010-01-02 22:01)
에로영화 트는 3류극장은 십중팔구 호모소굴임.
선배거긴안돼 (2010-01-02 23:01)
신촌 현대백화점 뒷쪽에 공원에도 왠 이상한 사람들이 모임을 주기적으로 갖던걸 봤었습니다. 그 공원을 친구들은 바로 "게이공원"이라고 불렀죠...
1 (2010-01-03 02:01)
거긴 레즈공원입니다 게이도 많이 찾죠 요새는 헌팅도 많더라구요
어쒸 (2010-01-03 03:01)
아 왜그래~ 진짜 내가 종로3가 근처의 커피빈에서 알바 좀 오래 했었던 알바생으로서 말하는건데! 부정할 수가 없다....... 어허허아ㅓ허허댜아허핳하어허허호어호호ㅓ
으악!!! (2010-01-03 11:01)
왜 남자들이 지나가는 여자들 냅두고 나한테 여관을 물어본건가 했는데...
Ares (2010-01-03 21:01)
...이래서 내 블로그 유입검색어에 게이빈이 있었던 건가......근데 정작 거기 주인분은 게이가 아니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가까이 가서 봤을때의 그 남자뿐인 장소란 실로 처음 < 일부러 횽아들있는 곳에 간 거 빼고 (전 여자입니다만)
작은앙마 (2010-01-04 09:01)
종각 어디 골목에.. 친구가 보라색 티셔츠를 입고 걸어가는데. 왠 남자가 오더니 '*아 드릴까요?' 라고 말했다는 이야기를 그넘에게 수십번은 들었죠 -_- 그쪽이 좀 모인다는 소문은 있던데.. 그외로.. 예전 피맛골 있을때 그쪽에서 술마시고.. 남자들끼리 싸우나 들어갈려고 하는데 입구에서 돈받는 분이 그쪽분이냐길래.. 설마 그거? 해서 아니랬더니 그럼 들어가지 마시라고.... 등등...

Tiwu (2010-01-01 22:01)

스즈키라니.. 전설의 그분?! 아니면 단순히 이름이 흔한건가...

나는솔져블루를숭배한다 (2010-01-02 00:01)

전 MR'YA 입니다. 라고 하면 참.. 야라나이카 댄스가 추고싶어지는군..

호모로써 (2010-01-02 02:01)

딱 게이스팟이라고 할 만한 화장실 크루징 지역은 한국에서는 발달은 안 한 듯. 2000년이후 인터넷이 판을 치면서 더더욱 사라지고있음ㅋ 뭐, 나도 화장실에서 몇 번 한적있지만 그 곳이 게이스팟이라고 하기까지는~ 하여튼 더러운 화장실 말고 깨끗하게 만나는게 옳다고 봄.
PrusBlue (2010-01-02 03:01)
덧글본문을 읽고 제목을 봤습니다.. ...아!
act (2010-01-02 10:01)
...아!
ㅋㅋㅋ (2010-01-02 22:01)
호모로써 X 호모로서 O 바른말 고운말
코끼리엘리사 (2010-01-03 01:01)
인터넷 스팟도 2000년 초두에는 조금 더 공개된 홈페이지에도 많았는데 꼭 두들겨 없애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몇년지나면서 속속 없어져버리더군요; 어느쪽인고하니 전 휴면 여성을 갈구하는 쪽입니다만서도 OTL
ㅇㅅㅇ (2010-01-03 21:01)
휴면중인 여성을 말이십니까(?) ㄷㄷㄷ
작은앙마 (2010-01-04 09:01)
인터넷 하니.. 1999년도로 기억하는데.. 후배여자애랑 pc방에 갔는데 할것도 없고 (여자애 옆에 놓고 스타를 할수도 없고해서) 그냥 아무거나 하고 있으니 할거없냐고 묻길래. 그렇다니까 사이트 하나를 쳐주더군요... 뭔가 개인사이트 필이 나는 채팅사이트였는데... 아무생각없이 성별 남 고르고 들어갔는데. 여기 분위기도 좋고. 다들 매너도 좋고. 여자비율도 높고(사실 이당시 이게 제일 중요했죠.) 방하나 잡고 정말 분위기 좋게 재밌게 떠드는데.. (사실 후배도 같은 사이트 보길래 거기 들어갈랬더니 그냥 아무데서나 놀라길래..) 갑자기... 상대 여자분이.. 저기.. 진짜 남자세요? .... -_-.... 거기서 움찔.. 설마? 그 한마디에 온갖 퍼즐이 다 맞춰지는 듯한 느낌이... 여자분들만 모이는 사이트 였더군요.. 순간 움찔해서 휙 나와버리고 말았는데.. 후배녀석은 -_- 지가 지 입으로 바이라고 말하는 애긴 했지만서리... 생각하면서도... 사실 이후.. 다시 그 사이트가 그리워져(?) 찾아봤지만 주소도 모르고 다신 찾지 못했다는 전설이......
미소녀 (2010-01-07 00:01)
작은앙마/ 왠지 그리워진다는 말, 이해가 갈듯하네요... 원래 그런 기묘한 공간들이 그리워지는 법이죠. 내용과는 조금 다른 맥락이지만, 예전에 들락거렸던, 구글링으로는 좀체 찾을 수 없는 희귀한 사이트들이 그립습니다. 주소 다 어디갔지...

목짧은기린 (2010-01-02 10:01)

네이버 모 웹툰에 나오는 것마냥 이름이 호모일 수도 있......
ㅇㄹㅇ (2010-01-02 16:01)
근데 그 분은 실제로도 게이...
? (2010-01-03 14:01)
네이버 웹툰에 호모가 나오나요? 저 네이버 웹툰 자주 보는데 궁금하네요.
헐 (2010-01-03 18:01)
딱히 호모만화는 아니지만 어서오세요 305호에<<이만화 말씀하시는듯
송이버섯 (2010-01-04 02:01)
305호의 그분은 실제로도 게이이면서 이름도 호모..

thanatos (2010-01-03 20:01)

아...굽네치킨에 친구가 전화해서 저 소덕인데 소시 다이어리 있나요? 라고 물었던게 생각 나네요 으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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