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일

5ch VIP 개그 - 2009-12-09 12:12
미국에서 유학하던 시절의 실화입니다. 각국의 유학생이 함께 한 잔 하러 갔을 때의 이야기.


일본 인  「얼마 전에 스테이크를 대접받았는데, 고베산 비프 스테이크였어. 그런데 일본에서 먹을 때
               보다 훨씬 더 맛있었어. 제일 좋은 최상품은 미국이 수출되는건가?」
독일인   「도요타 자동차도 그렇잖아, 렉서스는 수출 전용이라고」(당시)
스위스인「과연, 우리도 마찬가지야. 스위스 치즈 중에 제일 맛있는 고급품은 뉴욕에 수출되고 있어.
                그래서 스위스에서 먹는 것보다 뉴욕이 오히려 더 맛있는걸 손에 넣을 수 있어」

콜롬비아인「아, 그건 우리나라도 그래. 제일 좋은 코카인은 미국에 수출되니까···」

일동 경직.


댓글

우왕 (2009-12-09 12:12)

항가항가

히메시아 (2009-12-09 12:12)

오홋...1등

ㅋㅋㅋ (2009-12-09 12:12)

1등의 영광

12312 (2009-12-09 12:12)

코카인이 미국에 수출된다는 사실에 경직 '좋은 코카인'이 뭔자 알정도로 코카인을 해봤다는 사실에 경직 2가지에 경직?

히메시아 (2009-12-09 12:12)

일등 놓쳤네.... ㅜ.ㅡ

도루도라 (2009-12-09 12:12)

경이적인 리플속도....ㄷㄷ

도루도라 (2009-12-09 12:12)

여담으로 수출용 KTNG담배를 피워본 사람의 말에 의하면 이게 과연 KTNG 담배인가... 하고 놀랐다고 합니다. 국내용 똥맛과는 너무 다른 느낌에.
흙탕물 (2009-12-10 09:12)
외국에서 몇번 사 피워봤는데, 글쎄 맛의 차이가 심하게 나는 느낌은 아니던데요. 특히 동남아 에쎄는 똑같았음.

ㅇㅇ (2009-12-09 12:12)

현x자동차도 같은 기종이 수출품과 내수품이 질적으로 다르다죠

ELK (2009-12-09 13:12)

흑..

123 (2009-12-09 15:12)

미국의 시장성을 따져보았을 때, 확실히 마케팅효과면에서도 (특히 자동차같은경우 관세도) 아무튼 여러면에서 유리한 가격임에는 부인할 수 없지만, 그것들을 전부 포함하더라도 현x자동차는 너무 심하다는게 문제죠

pasak (2009-12-09 15:12)

아니, 애초에 한국은 한국 대기업의 일종의 태스트 마캣이죠... 한국을 실험용 쥐 삼아 이것저것 실험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수출. 특히 핸드폰 같은 경운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예전부터 "한국에서 1~2년 전에 유행하던 핸드폰이 미국에 새로 출시된다" 라는게 법칙일 정도...
목짧은기린 (2009-12-09 20:12)
노키아 연구소인가가 서울에 있다고 들었슴...
비스커 (2009-12-09 20:12)
그게 사실이라면 그 연구소 놈들은 하는일이 무엇인가.. 세계에서 제일 잘나가는 휴대폰을 만드는 회사면서 한국에선...
목짧은기린 (2009-12-10 00:12)
노키아가 아니라 모토롤라였나?;;
TBSH (2011-06-26 10:06)
한국인들의 취향이 비정상적으로 까다롭기 때문에, 한국인 입맛이 맞으면 대체로 다른나라에서도 먹힐만 하다는 기사를 본적 있습니다.

Mr.Unknown (2009-12-09 16:12)

비슷한 예로 뉴질랜드 키위중 상등품은 전부 한국으로 수출된다고 하죠 ===== UnknownGrotesQ

그럼 (2009-12-09 16:12)

한국도 제일 좋은 연예인은 미국에 수... 아 이건 아닌가

asdf (2009-12-09 17:12)

그래서 미국으로 입양 된 아이들 중 성공하는 아이들이 많은건가요-_- (물론, 말도 안되는 얘기겠지만... 씁쓸해서 그럽니다.)

감청 (2009-12-09 17:12)

그래봤자 히언다이는 히언다이

생자 (2009-12-09 19:12)

미국이 구매력이 높은 시장이기도 하거니와 원래 수출품이 내수용보다 물건이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물건 자체의 질 외에 중간 마진이나 물류비는 고급품이나 하급품이나 동일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그래요 한국에서 A라는 물건이 상급품은 100원, 하급품은 5원에 팔리고 미국으로 가는 동안 물류비에 마진 등등이 800원정도 든다고 하면 미국으로서는 900원이나 805원이나 별반 다를 게 없으니 상급품을 가져와 파는게 이득이죠
목짧은기린 (2009-12-09 20:12)
경제학 개론 시간에 들은 거 같아요. 어차피 물류비가 비슷하므로 좋은 걸 내다판다는 거. 미국 대학 입시시험에도 가끔 나온다고 했던 것도 같고...
Belle Isle (2009-12-10 13:12)
가장 큰 문제는 같은 제품을 한국에서 '더' 비싸게 판다는게 문제가 아닐까요? 상급품인데도 불구하고, 거기에 물류비등을 포함한 가격이 국내보다 싸다는게...
목짧은기린 (2009-12-10 14:12)
Belle Isle// 이 얘기도 그 시간에 들었던 거 같은데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네요. 대충 기억나는대로라면, 이미 한국시장은 입지가 굳어있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일종의 '가격차별'이라고 알고 있어요. 쉽게 말하면, '이미 잡은 고기에게는 먹이를 주지 않는다...' (응?)

생자 (2009-12-09 19:12)

물론 위의 이야기는 원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품질 편차가 큰 농수산,축산물의 이야기고, 공장을 마음대로 여기저기 세울 수 있는 대량생산품에는 해당하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현대차와 삼성 애니콜은 독점적 시장 지위를 이용해 후려치고 있는게 맞습니다ㅋㅋ

(2009-12-10 03:12)

자동차는 확실히 심하죠..미국시장은 뭐 어쩔 수 없다고 쳐도.. 유럽이나 다른데 봐도..옵션차이가 너무 커요... 그래서 짜증나죠 그런데 철판 두께라던지 프레임 두께 이런건 동일해요 제가 기계과이고.. 교수님께서 말씀해 주셨는데.. 철판 두께를 다르게 설계한다면..거기에 또 엄청난 재 설계비용과 해석 시간이 소요 되서 오히려 손해라고 하시네요. 그래도 에어백이라던지 이런옵션은 차이나죠
(2009-12-11 21:12)
철판의 품질이 두께만 가지고 나누어지지는 않죠. 합금을 만들때 혼합원소의 비율 하나만 가지고도 천차만별의 경도, 내부식성을 가질 수 있으니까요.

11 (2009-12-10 10:12)

어..한국의 해산물은 그래도 대부분 미국이 아니라 일본이잖아? 우리나라 입장에선 일본제일 아냐?

Akana (2009-12-10 21:12)

댓글 보다가// 그럼 인력시장은 한국에서 테스트 된 후 미국으로 가는건가요, 미국에서 테스트 된 후 한국으로 오는건가요.
코끼리엘리사 (2009-12-11 00:12)
애초에 수출할 마음이 없어보입니다. 덕분에 본국에서는 인플레 인플레

dk (2009-12-14 05:12)

스타벅스도 미국에 가장 좋은 원두를 공급하고 한국에는 싸구려가 들어가니까요. 어쩔수없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