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타면 전투기 파일럿
5ch VIP 개그 - 2009-11-17 01:11나는 차를 타면 전투기 파일럿이 된다
차에 하이패스를 달았지만, 그럼에도 요금소를 통과하기 200m 전에
「발진 10초 전!」하고 꼭 말하며 카운트다운.
게이트까지 아무래도 그럴 시간이 애매할 때에는 적기가 왔다는 설정으로 긴급발진.
게이트가 열리는 순간, 미인 오퍼레이터가「반드시 돌아와 주세요!」라고 말하고,
나는 엄지를 치켜세운다.
게이트를 지나면 드라이브에서 세컨드로 기어를 바꾸며 급가속.
「큭, 굉장한 G다...」하고 중얼거린다.
물론 콕피트(운전석)의 버튼류는 오랜 세월에 걸쳐 각각의 역할을 지정해놓았다.
(차를 고를 때 이것저것 버튼이 많은 것을 위주로 고른 것은 아내에게 비밀) 그래서 꽤 즐겁다.
차례차례로 적기(앞 차)를 격추(추월) 해 나간다.
그러면 미인 오퍼레이터가「대단한 활약입니다」라고 칭찬해준다.
돌아가면 데이트 하자고 약속을 한 설정도 좀 낯뜨겁긴 하다.
아마 상당히 혼자 헤벌쭉 한 얼굴로 운전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저도 벌써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이인 (2009-11-17 01:11)
군인이지만 1등입니다 우왕 신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