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찻집

5ch VIP 개그 - 2009-11-03 03:11

501
요즘 메이드 까페 등 각종 컨셉 까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지만 면접까페가 있다면...싫다.

「저희 가게에 찾아오신 지망 동기를 들려주세요」
「왜 그것을 주문합니까?」




507
>>501
압박 주문같은 것도 있는 것인가





514
압박 주문 wwwwwwwwww

알바「너, 정말로 그게 좋아?」
손님「아, 아니요. 역시 이걸 주문하겠...」
알바「흥, 너는 남이 뭐라고 하면 곧 자신의 주장을 바꾸는 타입이군?」
손님「....」




519
「왜 다른 까페가 아니라 저희 까페입니까?」




521
「글쎄, 그걸로는 전혀 저희 까페로 오셨어야 할 필요가 느껴지지 않는군요」




542
「오늘 귀중한 메뉴들 감사합니다. ××대학에서 온 OO이라고 합니다. 주문은 두 개 해도 되겠습니까.
  커피와 케이크 부탁드립니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544
「에, 저희 가게에 대한 지망 동기를 식사가 맛있다 혹은 알바생이 예쁘다 등의 추상적인 이유가 아닌,
  구체적인 이유로 이야기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댓글

(2009-11-03 03:11)

/544 진짜 피토하게 만드는 말이다 우왕 ㅠㅜ
Neon (2009-11-04 11:11)
제가 이 가게에 오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사장 고리라님의 글쓰기 센스 때문입니다.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XXX페이지의 YYY번 글에서는, 2ch VIP들의 삶과 애환이 섞인 이야기를 어쩌구저쩌구 궁시렁궁시렁 적어놓았는데, 그게 또 논리학적으로 분석해보면 E=mc^2의 공식으로 표현... 이를 전산학의 계산기하학적인 접근으로 풀어보면...

(2009-11-03 05:11)

왠지 면접에 도움이 될꺼 같은데요?

꼼지락 (2009-11-03 06:11)

514 귀엽다
ㅇㄹㅇ (2009-11-03 07:11)
저 질문을 한 게 50대의 남성 면접관 풍 종업원이라고 생각하면..

ㅇㄹㅇ (2009-11-03 07:11)

「저희 까페의 입장 자격은 토익 점수에 의거하여 선착순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드 (2009-11-03 08:11)

괜찮은데!?

록차 (2009-11-03 09:11)

한국에서 하면 대박 아니면 쪽박... 참고로 저는 안갈겁니다. -_-
훗... (2009-11-03 20:11)
실제 면접에서 받은 화풀이를 하러 많은 사람들이 간다면... 대박이 날지도...

A (2009-11-03 12:11)

....종업원은 전직 면접 심사관.

글로리 (2009-11-03 20:11)

고3인 여동생에게 이 글을 보여 줬더니 "와 ㅋㅋㅋㅋ 가고싶어 ㅋㅋㅋ"라고 말했다.

얀얀 (2009-11-03 21:11)

종업원 : 계산한 금액은 차후에 통보드리겠습니다. 나 : ?????

Belle Isle (2009-11-04 01:11)

가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다니! 솔찍히 전 정말 가기 싫다. 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111 (2009-11-04 10:11)

며칠 후 전화가 걸려와.. "축하합니다. 합격입니다. 다음에 또 오세요."

Neon (2009-11-04 11:11)

나같으면 평소 면접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마음껏 해소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싶습니다. "야 면접관 너 진짜 물어볼 수 있는게 그런거밖에 없냐. 왜 남의 사생활을 꼬치꼬치 캐묻는거야? 너가 그런다고 내가 2D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는지, Illusion사의 최신 3D 여자친구를 사귀고 있는지 말해줘야 할 의무가 생기냐고.. 너네카페 말고도 갈수있는 곳 많거든? 괜히 칼자루를 쥔 척 으스대지 좀 말라구"

.... (2009-11-04 17:11)

엉뚱한 면접관을 알바로 고용하고 하면 꽤 재밌을것 같네요. 이런게 창업 아이디어라는건가?

sdfgklj (2009-11-15 00:11)

귀하와 같은 인재와 함께하고 싶으나 제한된 인원으로 인해 함께하지 못하는점을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귀하의 앞에 더 좋은 찻집이 보이길 희망합니다.

ㅇㅇ (2011-06-16 22:06)

나: 카페라떼 하나요. 알바: 카페라떼 말입니까? 음.. 이전에 카페라떼를 먹어본 경험이 있습니까? 나: 아, 아니요... 처음인데요. 알바: 그러면 카페라떼를 어떻게 먹을 거죠? 앞으로의 계획을 말해주세요. 나: ...최선을 다해서 먹겠습니다. 알바: 흠.. 알겠습니다. 나: 잠시만요! 저, 저는 누구보다도 맛있게 이 가게의 카페라떼를 먹을 각오가- 알바: 예예 알겠습니다. 그럼 다음 손님- 아 놔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