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5ch VIP 개그 - 2009-10-25 01:10

합격자 발표 날
 
('A`)        엄마, 테이쿄 대학, 메세 대학, 사이버 대학 다 떨어졌어....
J( '-`)し   엄마는 돈이 없어서, 너 사립대학은 못 보내. 시마네 대학에 가면 어때?


6년 후

('A`)         채용시험, 또 떨어졌다. 시마네 대학 나와서는 취업이 힘들거 같아
J( 'ー`)し    아니야, 유우는 좋은 아이니까 다른 좋은 일도슬슬 알아봐. 음, 요즘같은 시대에
               컴퓨터를 잘 못하면 안 될지도... 유우야, 컴퓨터 사줄까?
('A`)         컴퓨터? 갖고 싶긴 하지만 우리 집 가난하잖아. 괜찮아.
J( '-`)し    엄마가 파트타임 일 시간 늘려볼께, 괜찮아


<점원> 인터넷 세팅 서비스를 포함해서 25만엔입니다.

J( '-`)し    후우, 이렇게 비싼 쇼핑은 그이가 죽고나서 처음이야.
                유우도 이걸로 좋은 일을 좀 찾았으면 좋겠는데...


5년 후

(`Д')        인터넷, 진짜 재밌어. 온라인 게임 최고! 레어 아이템 GET!
J( '-`)し   유우, 컴퓨터 공부하고 있나? 좋은 일 찾았으면 좋겠는데.
               이 엄마도 노력해야지...

(`Д')        (컴퓨터 공부? 나중에 하지 뭐. 지금은 길드의 간부라서 바빠)
J( '-`)し   유우야, 엄마 지금 어깨 아픈데, 어깨 좀 주물러 주면 안 돼?
(`Д')        아, 나 지금, 바빠. 컴퓨터 할 때는 뭐 시키지 마.
J( '-`)し   유우야, 그래. 엄마는 기쁘구나. 컴퓨터로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일도 찾고
              슬슬 장가가야지. 직장도 구하고 이쁜 여자도 만들렴.


댓글

ㅇㄹㅇ (2009-10-25 01:10)

우왕 굳

2 (2009-10-25 01:10)

2등

목짧은기린 (2009-10-25 01:10)

웃을 수 없어...... 갑자기 엄마가 보고 싶다... ;ㅅ;

kiwi (2009-10-25 01:10)

이런 글 볼때마다 생각하는데 진짜 저러는 사람이 있을까요? -ㅅ-;
zzz (2009-10-25 02:10)
아들이나, 어머니나 둘다 있습니다.....
Belle (2009-10-25 13:10)
네. 그리고 의외로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더 많습니다.
ㅠㅠ (2009-10-25 16:10)
죄송합니다. 제 이야기 입니다 ㅠㅠ

김왕장 (2009-10-25 01:10)

우리나라 어머니들이면 일단 쎄게 한방 들어오고 시작하지 않을까요. 물론 저기 대학 떨어지거나 했을 때 말고. -,-;;

그리고 (2009-10-25 03:10)

그아이는 프로게이머가 되서 돈을 잘벌었다는 훈훈한 이야기 ㅇㅇ
감사합니다 (2009-10-25 19:10)
당신의 댓글로 인해 마음에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팽이버섯 (2009-10-28 22:10)
아이가 아닙니다.... 대략 30정도 될듯요

ㄹㅊㅇ (2009-10-26 02:10)

진심으로 슬프네요..;; 윗 댓글의 이야기처럼만 된다면야..

피리 (2009-11-10 18:11)

씨베리아에서 말려죽일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