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막장 - 라디오 상담

5ch VIP 개그 - 2009-10-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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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상담은-

30년 전 이혼한 이래, 단 한번도 만나본 적 없는 아이가 교통사고로 사망,
그 보험금(유산?)을 받았다. 그러나 더 받을 수 없는가? 하는 55세 남성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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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보면, 정말 인간 쓰레기다.
아니, 쓰레기라고 하면 쓰레기에 대해 실례인지도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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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담자는 55세 자영업(?) 남자. 현재는 48세의 아내와 재혼해서 살고 있지만 30년 전에
  한 번 이혼한 적이 있으며, 전 아내와는 당시 3세 가량의 아들이 있었다.
· 그 아들과는 30년간 단 한번도 만난 적 없다.  
  (전처가 만나게 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만날 노력도 전혀 하지 않은 모양)
· 이혼 후 양육비를 단 한 푼도 지불한 바 없다. 아들은 고등학교까지 졸업.
· 아들이 뜻하지 않은 사고(상대의 일방적인 과실)로 사망, 상담자에게 유산상속으로
  배상금 일부인 1,500만엔이 입금된다. 전처는 이때 차라리 양심적으로 상속포기를 하라고
  연락해왔지만 상담자는「요즘 사업이 힘들다」라고 상속포기 거부.
· 상담자는 그 금액을 불만스럽게 생각, 더 받을 수는 없나, 하고 라디오 법률상담에 신청.
· 상담자는 현재 아들 성묘는 단 한번도 간 적 없고, 장례식에도 참여했는지도 불명.
· 전처의 재혼여부는 불명.

댓글

붕어 (2009-10-17 20:10)

워매
안녕 과거의 나 (2014-02-10 23:02)
역시 남자가 잘못한 글에는 댓글이 적네요ㅋㅋ 쓰레기다 반대로 천안함 사건에 보상금타간 년이 었음 댓글이 수십개였을텐데요

은빛날개 (2009-10-17 20:10)

번호를 살짝 틀어줌으로 극적인 효과(...)

엠피 (2009-10-17 20:10)

좋지 않다. 으으....

크로이 (2009-10-17 20:10)

더 받을수 없는가.. ...진심인것이 더욱 무섭습니다..

효우도 (2009-10-17 21:10)

엥? 양육비도 주지 않고 보험료도 내지 않은 아버지가 법적으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clumsyj (2009-10-17 22:10)

이따금 아니 자주, 이렇게 법이라는 도구의 허술함을 볼때마다 저런 인생막장들을 조져줄 또다를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요릉 (2009-10-17 23:10)

내 생부가 어째 저런 사람일 가능성이 짙어보여 -_-a 사회에 나와서 밥 벌어먹고 살고 있지만 이런 이야기를 마주칠때마다 세상이 얼마나 삭막한지 새삼 깨닫게 되는군요. 막장...

ㅇㅇ (2009-10-18 17:10)

이런 부모는 하야테처럼에나 나오는거 아니었나 -_-;;

비스커 (2009-10-18 23:10)

부모라고 해서 여러분들의 부모처럼 다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거죠

vaginismus (2009-10-19 03:10)

한국도 그렇고, 핏줄에 너무 집착해서 그렇습니다. 단지 유전자로만 연결되어 있고, 백년동안 못봤고, 법적으로 이혼했다고 해도 양육권 등을 가지는 이상한 법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