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군와 PS2 양의 이별
5ch VIP 개그 - 2006-09-10 22:09
PS2 :「왜 그렇게 우울해? 텔레비전 오빠···?」
텔레비전 :「지금까지 고마웠어···」
PS2 :「응? 어디 가?」
텔레비전 :「내일, 집에 새로운 텔레비전이 들어 와. 요새 잘 나가는 벽걸이형 녀석이야.
후후, 14인치일 뿐인 나같은 놈과는 비교도 안 되는 녀석이지····」
PS2 : 「아냐! 그런 거 싫어··· 내 마음을 가장 잘 비춰 주는 것은 오빠 뿐이야!··· 그리고···」
텔레비전 :「나 같은 건, 결국 오래된 구식 TV일 뿐이야···. 다음에 올 녀석이···너를···」
PS2 :「그, 그렇지만, 그렇지만, 중고 전기제품 가게 같은 곳에 가 계시는거죠?」
텔레비전 :「요즘 나같은 녀석에게 돈을 지불할 사람은 없어. 아마, 한밤 중에 어딘가 산간벽지의 댐
같은 곳에 버려지겠지··」
PS2 :「그런···」
텔레비전:「너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 FC, SFC, PS···많은 여자아이를 지켜봐 왔지만, 네가 제일
예뻤어. 마지막으로 만날 수 있던 것이 너라는 사실이 얼마나 기쁜지 몰라···」

Dest (2006-09-10 23:09)
간만에 웃고 갑니다~리라쨩 (2006-09-11 18:09)
방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