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해피엔딩

5ch VIP 개그 - 2009-09-26 13:09
다른 나라에서 공개된 실사판「플란다스의 개」의 라스트 씬을 본 적이 있는데, 엄청 웃겼어w

성당에서 쓰러져있는 네로… 갑자기 문이 쾅! 하고 열리더니

「네로! 네 그림이 입선했구나! 그리고 네가 도둑질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모두 알았어!
   그동안 고생했구나!!」

죽은 듯이 쓰러져있던 네로, 갑자기 힘내서 일어나고 끝.

이런 느낌ww

댓글

하복 (2009-09-26 13:09)

으앜ㅋㅋㅋㅋㅋ

Cain (2009-09-26 13:09)

새드앤딩은 새드앤딩으로 끝맺어야지 너무 무리하게 해피앤딩으로 바꾼느낌이군요.

김톰 (2009-09-26 14: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나 정말 ? ! ㅋㅋ 이런건가요

흙탕물 (2009-09-26 14:09)

이거 다른 얘기도 버전별로 모아보면 재미있겠네요.

bullgorm (2009-09-26 17:09)

근데, 이거 생각해보면 어지간한 소년만화의 공식이잖아.. 주인공 빈사상태, 누군가의 격려(혹은 희망의 불씨), 그리고 주인공 극적인 부활..
울트라마린 (2009-09-26 19:09)
동료를 괴롭히지 마아아아아!! 분노폭발 -> 상처치료 and 원기회복 -> 필살기로 마무리(고무고무 시리즈... 라던가)
.... (2009-09-26 19:09)
눈물 한방울, 이어지는 목소리 '일어나세요 용자여' 이런류로군요?
아아그거 (2009-09-26 21:09)
힘을 원하는가? ... 원한다면, 주겠다!
호루스 (2009-10-01 21:10)
x덕여왕에서 비슷한 장면이 있어서 손발이 오그라들었죠... 풍x주를 뽑는 자리가 난데없이 소년만화배틀로 전ㅋ환ㅋ

꿈은사도 (2009-09-26 19:09)

왠지...우유마스터 네로가 생각납니다...

ㅁㅁ (2009-09-26 20:09)

기동우유전사 네로

코끼리엘리사 (2009-09-27 02:09)

조금 벡터가 다르지만 북한영화 '안중근 이등박문(이토 히로부미)을 쏘다'를 보면 안중근열사가 척척척 걸어나가 아무 제지 받지않고 신속하게 저격, 쓰러진 이등박문 위에 한 발을 얹고 "대한독립만세" 삼창 한 뒤에 겨우 구속되더군요. 음… 지나치게 호방했달 뭐랄까…;
-_- (2009-09-27 06:09)
그것은 더 월드!

깜장 (2009-09-27 04:09)

제멋대로 카이조냐..

아스나리카 (2009-09-27 23:09)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결말ㅋㅋㅋ

꿀꿀이 (2009-09-27 23:09)

왠지 새드 엔딩 보다 더 안 좋은 결말 같아요 ㅠ.ㅠ

육식팬더 (2009-09-28 01:09)

아아... 오히려 유럽쪽에서는 애니메이션판 네로의 평이 꽤 않좋다던데요. '저따위 찌질이'라는 식으로. 그런 새드엔딩 -일종의 비장미는 일본(및 일부 외국)에서나 먹히는 거고, 유럽이나 북미쪽에서는 좀 뭐랄까, 안좋아한다고 해야 하나. ...그리고 몰려드는 일본인 관광객때문에 설치한 네로와 파트라슈의 동상은 애니메이션판 디자인을 사용했다던가.
hus (2009-09-29 00:09)
원작은 엄연히 유럽산이건만... T_T

육식팬더 (2009-09-28 01:09)

...일문판 위키페디아를 보니 이게 영화화가 무려 4번이나 됐더군요. 1914년(!!), 1935년, 1967년, 1998년. 근데 넷 다 네로는 죽지 않는 걸로 돼 있고, (아마도) 98년판의 경우 일본개봉판'만' 네로가 죽는 걸로 돼 있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게 급조된 특수촬영(cg도 아니었던거냐)이어서 완성도가 좀 이상하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