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다고 말해주세요!
5ch VIP 개그 - 2009-09-09 23:09대학에 다니던 시절, 반년 가까이 사귀었던 남친으로부터 이별선고를 받았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이야기하던 중 처음에는 작은 목소리로
「헤어지자」
「아니 싫어! 헤어지고 싶지 않아!」
하고 서로 말했지만, 이후 그가 너무나 담담한 말투로 나의 단점을 하나하나 짚어서 설명하는 바람에
슬프고 분한 나머지 흥분해버려 벌떡 일어나
「그런 이유로 헤어지는게 말이 돼? 이상해!」하고 소리를 확 질러버렸다.
남친은 당황하면서「어이! 앉아! 뭐하는거야!」하고 작은 목소리로 주의를 줬지만 나는 주위를 둘러보며
「여러분도 이상하다고 말해주세요!」하고 외쳤다.
다른 손님은 10명 정도 있었는데, 남친도 그 사람들도 모두 얼빠진 얼굴로 나를 쳐다보았다.
나도 그 시점에서 정신이 돌아와 내가 미친 짓을 했다는 것을 깨닫고는 패닉이 되어
「예! 여러분도 이상하다고 말해 주세요! 자! 에블바디 세이 예아!!」
하고 외쳤다
그 순간 옆 테이블에 있던 아저씨는 커피를 뿜었고 남친은 가게에서 달려나갔다.
물론 헤어졌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이야기하던 중 처음에는 작은 목소리로
「헤어지자」
「아니 싫어! 헤어지고 싶지 않아!」
하고 서로 말했지만, 이후 그가 너무나 담담한 말투로 나의 단점을 하나하나 짚어서 설명하는 바람에
슬프고 분한 나머지 흥분해버려 벌떡 일어나
「그런 이유로 헤어지는게 말이 돼? 이상해!」하고 소리를 확 질러버렸다.
남친은 당황하면서「어이! 앉아! 뭐하는거야!」하고 작은 목소리로 주의를 줬지만 나는 주위를 둘러보며
「여러분도 이상하다고 말해주세요!」하고 외쳤다.
다른 손님은 10명 정도 있었는데, 남친도 그 사람들도 모두 얼빠진 얼굴로 나를 쳐다보았다.
나도 그 시점에서 정신이 돌아와 내가 미친 짓을 했다는 것을 깨닫고는 패닉이 되어
「예! 여러분도 이상하다고 말해 주세요! 자! 에블바디 세이 예아!!」
하고 외쳤다
그 순간 옆 테이블에 있던 아저씨는 커피를 뿜었고 남친은 가게에서 달려나갔다.
물론 헤어졌다.

ㅇㅈ (2009-09-09 23:09)
에블바디 세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