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좋게
5ch VIP 개그 - 2009-09-07 02:09아버지가 빚을 남긴 채로 갑자기 사라지고, 어머니, 나, 형, 여동생 넷이서 생활했다.
어머니는 매일 늦은 밤까지 일로 돌아오지 않았고, 매일 빚쟁이들이 집으로 찾아왔기 때문에 3남매는
언제나 몰래 다락방에 숨곤 했다.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오자 입구에 거들먹거리는 아저씨 하나와 빚쟁이가 서있었다. 얼굴이 이미 그들에게
알려진 나는 도망치려 했지만 곧 붙잡혔다. 얻어맞는건가, 하고 생각한 찰나 그 아저씨는 형제는 어떻게
된거야? 밥은 먹었어? 하며 지금까지 본 적도 없는 정도로 많은 양의 햄, 야채 등의 식재와 아동복을 선물로
주었다.
밤이 되어 어머니가 돌아왔다. 왠일인지 손에는 막과자와 이런저런 먹거리가.
그래, 마침내 어머니는 약 5년에 걸쳐 드디어 그 많은 빚을 다 갚은 것이었다.
이제부터는 모두 맛있는거 많이 먹자, 가고 싶은 곳 다 놀러다니자, 하며 어머니가 처음으로 우리들 앞에서
울었다. 우리들도 차마 뭐라고 말을 하지 못하고 그저 울기만 했다.
그리고 중학교에 들어갔을 무렵, 아버지가 나타났다. 돈을 끈질기게 조르러. 학교에서 돌아온 형은 격노, 아버지를
때렸다. 울면서.
소란을 들은 근처에 사는 사람이 신고, 경찰이 와서 어머니와 형을 데리고 갔다. 나와 여동생은 방에서 기다렸다.
여동생은 방구석에서 무엇인가를 울면서 만들었다.
둘이 돌아오자, 여동생은 어머니와 나와 형과 자신에게, 스스로 만든 메달을 목에 걸어주었다.
메달에는「모두 사이좋게」라고 쓰여져 있었다. 네 명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울었다.
잔업을 마치고 돌아와보니 내 아이가 만든 노란 메달을 보니 문득 그 생각이 나서 써보았다.
어머니는 매일 늦은 밤까지 일로 돌아오지 않았고, 매일 빚쟁이들이 집으로 찾아왔기 때문에 3남매는
언제나 몰래 다락방에 숨곤 했다.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오자 입구에 거들먹거리는 아저씨 하나와 빚쟁이가 서있었다. 얼굴이 이미 그들에게
알려진 나는 도망치려 했지만 곧 붙잡혔다. 얻어맞는건가, 하고 생각한 찰나 그 아저씨는 형제는 어떻게
된거야? 밥은 먹었어? 하며 지금까지 본 적도 없는 정도로 많은 양의 햄, 야채 등의 식재와 아동복을 선물로
주었다.
밤이 되어 어머니가 돌아왔다. 왠일인지 손에는 막과자와 이런저런 먹거리가.
그래, 마침내 어머니는 약 5년에 걸쳐 드디어 그 많은 빚을 다 갚은 것이었다.
이제부터는 모두 맛있는거 많이 먹자, 가고 싶은 곳 다 놀러다니자, 하며 어머니가 처음으로 우리들 앞에서
울었다. 우리들도 차마 뭐라고 말을 하지 못하고 그저 울기만 했다.
그리고 중학교에 들어갔을 무렵, 아버지가 나타났다. 돈을 끈질기게 조르러. 학교에서 돌아온 형은 격노, 아버지를
때렸다. 울면서.
소란을 들은 근처에 사는 사람이 신고, 경찰이 와서 어머니와 형을 데리고 갔다. 나와 여동생은 방에서 기다렸다.
여동생은 방구석에서 무엇인가를 울면서 만들었다.
둘이 돌아오자, 여동생은 어머니와 나와 형과 자신에게, 스스로 만든 메달을 목에 걸어주었다.
메달에는「모두 사이좋게」라고 쓰여져 있었다. 네 명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울었다.
잔업을 마치고 돌아와보니 내 아이가 만든 노란 메달을 보니 문득 그 생각이 나서 써보았다.

아즈마 (2009-09-07 02:09)
서..설마 1등? 감동적입니다. 글도, 1등이란 사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