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만의 패스트 푸드
5ch VIP 개그 - 2009-09-04 01:09화학 조미료가 몸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사람들 입에 회자된 것이 언제부터였나. 내가 몇 년만에
패스트 푸드를 먹은 날의 이야기를 해본다.
나는 최근 몇 년 간 쭉 슬로우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다. 동물 애호가나 진정한 의미에서의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적당히 채식주의자를 표방하고 있달까. 음식은 야생 그대로의 식물성 식품 중심으로, 결과적으로
화학조미료는 전혀 입에도 대지 않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오후, 사정이 있어서 동료 몇 명
으로부터 맥도O드의 햄버거를 조금 맛볼 기회를 얻었다.
오랫만에 입에 댄 패스트 푸드는 솔직히 맛있었다. 그러나 육류를 먹는 일도 극히 드물고, 특히 화학조미료는
입에도 대지 않는 라이프 스타일 때문이었는지 그 맛이 너무 진하게 느낀 것은 물론, 맛 자체에서 뭔가 부자연
스러운 것을 느꼈다.
역시 그 화학 조미료 때문일까. 그 날 밤, 온 몸을 격렬한 가려움이 덮쳐왔다. 도저히 잊을 수 없는, 올해 제일
더웠던 그 날, 잠도 잘 수 없었기에 한 밤중까지 가려움에 시달렸다. 인내도 한계에 다달았다.
어쩔 수 없이 나는 오랫만에 가까운 분수에서 몸을 씻었다. 실로 몇 년만의 목욕이었다.
패스트 푸드를 먹은 날의 이야기를 해본다.
나는 최근 몇 년 간 쭉 슬로우 라이프를 실천하고 있다. 동물 애호가나 진정한 의미에서의 채식주의자는
아니지만 적당히 채식주의자를 표방하고 있달까. 음식은 야생 그대로의 식물성 식품 중심으로, 결과적으로
화학조미료는 전혀 입에도 대지 않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오후, 사정이 있어서 동료 몇 명
으로부터 맥도O드의 햄버거를 조금 맛볼 기회를 얻었다.
오랫만에 입에 댄 패스트 푸드는 솔직히 맛있었다. 그러나 육류를 먹는 일도 극히 드물고, 특히 화학조미료는
입에도 대지 않는 라이프 스타일 때문이었는지 그 맛이 너무 진하게 느낀 것은 물론, 맛 자체에서 뭔가 부자연
스러운 것을 느꼈다.
역시 그 화학 조미료 때문일까. 그 날 밤, 온 몸을 격렬한 가려움이 덮쳐왔다. 도저히 잊을 수 없는, 올해 제일
더웠던 그 날, 잠도 잘 수 없었기에 한 밤중까지 가려움에 시달렸다. 인내도 한계에 다달았다.
어쩔 수 없이 나는 오랫만에 가까운 분수에서 몸을 씻었다. 실로 몇 년만의 목욕이었다.

piloteer (2009-09-04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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