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노망인가 봐

5ch VIP 개그 - 2009-08-09 20:08
오늘 아침의 사건

남편이 현관에 휴대폰을 두고 나갔다. 내 휴대폰으로 남편의 휴대폰에 급히 전화. 현관에서 착신음.
아 나는 바보다, 하고 반성하면서「여보, 휴대폰 두고갔어」라고 문자. 또 현관에서 수신음.

맹렬한 대쉬로 남편을 뒤쫒았다. 저 앞에서 남편 발견. 남편에게 전화를 건다. 남편은 받지 않는다.
겨우 따라잡았다. 남편의 휴대폰, 현관에 둔 채로 와 버렸다.

댓글

안케패스 (2009-08-09 20:08)

ㅋㅋㅋㅋ 도대체 왜 맹렬한 대쉬를 한 거냐!

Rei@디씨 (2009-08-09 20:08)

아 나는 바보다, 하고 반성하면서 문자를 왜 보내는거야..ㅋ

HnB (2009-08-09 20:08)

무슨 만화 캐릭터인지..

asshole (2009-08-09 20:08)

괜찮습니다.. 가슴만 크다면 남편분께선 다 용서해주십니다..
나는솔져블루를숭배한다 (2009-08-09 20:08)
그래.. 그 맹렬한 대쉬를 보면 뭔들 용서 못하겠나 ㅋㅋ
페퍼포그 (2009-08-09 21:08)
'노망'을 언급할 정도면 이미 저분의 연세는...
작은앙마 (2009-08-10 08:08)
아.. 가슴이 크고 맹렬한 대쉬? ..묘하게 이해가는군요..

dd (2009-08-09 22:08)

저게 사실이라면 치매급이네... 건망증 수준이 아닌듯 ㅋ;

미요릉 (2009-08-09 22:08)

쿨럭쿨럭;;;

아스나리카 (2009-08-09 22:08)

심각하다 진짜 ㅋㅋㅋㅋ

헤비듀티 (2009-08-09 23:08)

아놔 ㅠㅠㅠㅠ

씨유군 (2009-08-09 23:08)

놓고왔다 생각 한 찰라 내주머니에서 울리는 남편의 밸소리!?
.. (2009-08-10 00:08)
이렇게 되면 좀 식상한 결말 ㅇㅇ

.... (2009-08-10 00:08)

엔간한 수준이면 귀엽다고 봐줄수도 있는데, 생활전반에 저런식이시면 진짜 ㅋㅋㅋㅋ 곤란하신분이네요.

효우도 (2009-08-10 01:08)

이 무슨 연속 건망증 크리티컬

고양이 (2009-08-10 06:08)

이것은 걱정된 남편이 차마 오늘 하루는 출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전술인가요

111 (2009-08-10 09:08)

저런 전설담 많죠.. 제가 들은건 어떤 아줌마 댁에 친구분이 놀러왔는데 저녁에 택시를 태워 돌려보내고 10분정도 경과후에 친구가 아닌 자기가 택시에 타고 있다는 걸 알아챘다는.. =_=;;
휘바할배 (2009-08-10 09:08)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득구 (2009-08-10 12:08)
본문보다 더 빵터진 댓글
vaginismus (2009-08-10 20:08)
그럼 그 아줌마는 택시 타고 어디로 가자고 한거죠?

할머니.... (2009-08-10 11:08)

그렇게 치매가 심한 분도 떠날 수 없는 vip

-_- (2009-08-10 12:08)

'건망증이 심해서, 상담 좀 받으려고 왔습니다.' '최근에 어떤 증세가 있었나요?' '뭐가요?' 실화-_-
.... (2009-08-10 14:08)
위에 택시만큼 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

깜장 (2009-08-10 16:08)

하지만 핸드폰이 하나가 아니라면 어떨까?

흠... (2009-08-11 21:08)

그래도 남편이 핸드폰을 느긋하게 두고 다니는 걸보니 바람은 안피우는듯...
비행소녀L (2009-08-11 22:08)
예리하시군요.^^
배리어 (2012-03-20 22:03)
무섭다 의처증이나 의부증의 전조 증상인가

............ (2009-08-12 17:08)

날 보는 내 남자친구도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나와 같은 기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