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아이돌 팬의 마음
5ch VIP 개그 - 2009-08-07 00:0862
그러고 보면, 예전에 TV에서 중학생 아이돌에 빠진 40대 아저씨가 소개되었다.
일본 전국을 떠돌며 시간이 허락하는 한 계속 그 뒤를 쫒는 것이었다.
월급의 상당 부분을 쏟아붓는다던가 그랬는데...
물론 독신이겠지만, 만약 그냥 결혼을 했더라면 자기 딸 또래 아닌가.
그걸 또 부끄럽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아이돌 상품으로 가득 찬 자기 방을 소개하고 그러는 걸 보면,
그 사람 어떻게 된거 아닌가 싶었다.
직장에서는 무슨 소리를 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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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그 길 밖에 선택할 수 없었겠지.
애시당초 미남이라서 여자가 달라붙는 것도 아니고,
못생기더라도 적극적으로 과감하게 여자에게 대쉬할 수 있는 근성도 없고,
그저 돈을 소모하며 자기를 표현하는 수 밖에 없는 인간의 선택지는 적다.
그 선택지 중의 하나가 게임, 애니메이션 등의 2차원 취미나 B급 아이돌 오타쿠다.

왼손잡이 (2009-08-07 00:08)
늦은 밤에 업데이트 됬군요 굳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