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가의 묘

5ch VIP 개그 - 2009-07-19 13:07
한 고급 묘지에, 멋진 묘비가 세워져 있었다.
거기에는 이렇게 적어 있었다.

「위대한 정치가
 청렴결백한 남자
 여기에 잠들다」

길을 걷던 노인이 그것을 보고 중얼거렸다.

「두 명을 하나의 관에 묻는 풍습이라니...이거야 원」

댓글

won (2009-07-19 13:07)

잘 보고 있습니다^^

곤냥 (2009-07-19 13:07)

2등이넹~ ㅎㅎ

(2009-07-19 14:07)

ㅋㅋㅋㅋㅋ

엠피 (2009-07-19 14:07)

으앜ㅋㅋㅋㅋㅋ,

효우도 (2009-07-19 14:07)

중국의 삼왕묘였던가? 그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암살자가 가져온 현상범의 목과, 암살자의 목 그리고 왕의 목이 세개다 뜨거운 물에 데쳐져서 누가 누군지 알아 볼 수 없게 되니까, 암살범은 왕 죽인 간 큰놈이고, 현상범은 자기 목을 바쳐서 암살자에게 부탁한 간 큰놈이니까 같이 묻자고 했다지요.
무장공비 (2009-07-20 02:07)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형가의 이야기 같군요(..) 물론 실제로는 현상범(번어기)의 목을 미끼로 진시황을 암살하려던 암살자(형가)만 죽엇지만. 역사기록이 와전된 형태의 민간설화인듯 싶습니다. 이상 마지레스였습니다.
효우도 (2009-07-20 04:07)
진시황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라, 명검 간장과 막야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무장공비 (2009-07-20 17:07)
부부 대장장이 간장,막야 이야기라면 명검 얘기가 가장 유명하지만 다른 얘기도 있나보군요. 잘 모르겟는데요? (긁젉)
팽이버섯 (2009-07-22 18:07)
간장 막야 <- '어색하지 않은 단어다! '라고 생각한뒤 찾아보니 역시.....

꿈은사도 (2009-07-19 21:07)

잠만자고 갈께.

무슨뜻이죠??ㅠㅠ (2009-07-20 00:07)

위대한 정치가와 청렴결백한 남자는 양립할 수 없다는 뜻인가...(정말 몰라서 묻는겁니다)
은광어 (2009-07-20 00:07)
네. ㅋ

개뿔 (2009-07-20 02:07)

얼마 전「위대한 정치가이면서 동시에 청렴한 서민 지도자」의「작은 비석」이 김해의 어느 곳에.... 별로 믿기진 않지만....
-_- (2009-07-20 16:07)
앞의 두개가 에러..
알거같네요. (2009-07-20 21:07)
명품 시계 논두렁에 버리고, 뇌물받은 그 청렴한 지도자에, 의전원, 로스쿨을 만든 '서민'지도자 말씀이시죠?ㅋ
ㅇㅇ (2009-07-20 22:07)
몇억씩 해쳐먹고 아무렇지도 않은 놈들이 득시글거리니 그 양반이 청렴해 보일 뿐이죠 ㄳ
RiNN (2009-07-21 21:07)
직접 받은건 없다고 들었는데 말이죠.. 흐음..
-- (2009-07-22 00:07)
이런 말을 하시는 분들께 '박정희 정권은 부패했다'라고 말하면 대부분 역정을 내시던데... 아, 박정희는 위대하지 않아서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 (2009-07-22 02:07)
그 반대죠. 박정희 정권이 부패했다고 해도 노무현 이야기는 별로 안 나오지만(대신 "그래도 경제발전" 이야기가 주로 나옵니다), 노무현 정권이 부패했다고 하면 꼭 박정희 등등이 튀어나옵니다. 그것도 이렇게 비꼬는 어조로 말이죠.
Alpha (2009-07-22 03:07)
명품 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는건 루머 이제와선 아무 의미 없는 이야기지만
ㅇㅇ (2009-07-23 19:07)
찌르고 본다, 아니면 말고. 거기에 낚인 분들 많으신거 보니 참 효과적인 대응이었던 듯. 현 정권 참 대단하네요..
너구리 (2009-07-23 20:07)
이전 정권만 하겠어요?

(2009-07-20 18:07)

정치 하는 사람치고 청렴결백해질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얘기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