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기존의 드퀘와 다른 모양입니다. 웹에서의 게이머 반응들은 소위 '매니아층'의 폭주로 졸작취급을 받고 있는 반면에 출하량이나 여타 라이트유저들의 평은 괜찮은 모양입니다. 드퀘 유저들은 그저...해보는 수 밖에요.
다만 2ch 에서 나오는 평가만큼 엄청난 졸작은 아닌 듯합니다. (망나니 같은 시스템이라거나, 바보같은 버그라거나, 똥 같은 조작감이라거나 하는 문제는 전혀 대두되지 않음) 7처럼 약간 지루하다 정도가 중론인듯.
지금 하고 있긴한데, 드퀘 자체가 사실 그렇게 미쳐서 죽을만큼 재밌는 게임은 아닌 듯 합니다. 개인적으론 매우 만족하구요.
하지만 언제나 들인 돈 이상의 가치는 있고, 하면할수록 즐길거리도 많고...온가족이 좋아하는 외식메뉴 같은 게임이지요.
근데 맨날 갈비 먹던 집이 언제부턴가 아빠 맘대로 추어탕을 먹는다고하니 갈비에만 길들여진 아들은 너무 싫은 겁니다.
여튼 이번 9탄은 DS라는 기종의 인기도 한몫 거들었고, 7에서 좀 휘청했다가 8에서 탄력받고 많은 관심 속에 나왔으니...이정도 발매량은 뭐...
쓸수록 길어질 거 같으니 이만 줄여야겠네욤.
p.s 토막상식. 파판보다 더 새로운 요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건 드퀘 쪽. 사실 드퀘는 한두 시리즈 정도 터울만 아니면 인터페이스 빼곤 게임 자체가 거의 다르다. 6-7(전직/스킬습득) 8-9(포인 트 투자형)
p.s2 어디까지나 나 자신도 잘 안믿는 사이비 같은 거지 같은 사적 견해임. =_= 전 시리즈를 다 클리어한 제가 쓴거니까 20%는 믿을만 합니다.
이번 드래곤퀘스트9은 아마존에서만 혹평이었지
다른곳에서는 대부분 보통이상 의견이 대부분이던데요.
또한, 일종의 루머를 통하여 안티들이 부추기는 것도 한몫하는 것이고요.
9탄은 전직과 스킬포인트 투자형이라서 좀더 다양하게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죠.
커스터마이징, 장비에 대한 그래픽 적용, 많은 퀘스트, 지도, 연금술, 클리어 이후 추가사항 등
기본적 스토리 외에 너무도 할게 많더군요.
초기 넘버링때만 해도 스토리의 드퀘, 전투의 파판이었죠.
ATB 도입때까지만 해도 확실히 파판이 드 퀘를 의식하며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려 했던건 사실입니다.
근데 뭐 요새는 죄다 새로운 시스템이고 죄다 장대한 서사시라…
자체적인 완성도를 제외하고 특징점을 비교하려고 하면 한도끝도 없어요.
음 (2009-07-15 12:07)
하드코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