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5ch VIP 개그 - 2009-07-15 12:07

951
나      「너, 이번 중3 올라가는건가?」
여동생「·····」
어머니「오빠가, 이번에 너 중3 올라가냐고 묻잖아」
여동생「응, 중3」
어머니「그렇대」
나      「그래···」




952
>>951
울었다




953
저도 그런 시기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후회하고 있습니다.
미안해요. 오빠


댓글

세작 (2009-07-15 12:07)

가족끼리 너무..소통이..

태오 (2009-07-15 12:07)

음 1등을 놓쳐버렸군.... 어렸을땐 그런거죠 사실 저는 말을 안하고 살아서,,

ㄷㄷ (2009-07-15 12:07)

ㄷㄷㄷㄷ

모닝글로리 (2009-07-15 13:07)

불쌍해.. ㅜㅜ

작은앙마 (2009-07-15 15:07)

아무도 여동생의 학년을 모르는거군요.... 뭐 학교다닐때는 당연히 학년을 모르셨던 저희 아버지는 나이 서른넘어 애가 이제 두돌인 저에게... 너도 이제 술을 마셔야지... 라고 -_- 말하면서 같이 술 마시자고 하시더군요... (한달전에 친척들끼리 모였을때....) 친척들이 더 어이없어 하더라는...... -_-... (문제는 몇달이나 한두해전에도 비슷한 소릴 하시며 같이 가볍게 마신게 두차례 있는데 -_- 기억도 안나시는듯...)
장자 (2009-07-16 09:07)
라기보단 술 좀 먹자 식으로 꼬시려고 하는 말이었겠죠^^;

선배거긴안돼 (2009-07-15 16:07)

작은앙마// 저 혹시 아버님께서 같이 술을 마시자는 말을 건내는게 쑥스러우셔서 그렇게 다가가시는건 아닐까요?
작은앙마 (2009-07-15 18:07)
ㅎㅎ 뭐 그런면도 있겠죠. 그나저나 워낙에 마이페이스시라 -_- 남에게 신경안쓰는 면도 강한지라. 내 고3때 나보고 넌 언제수능보냐? 내년에 보냐? 라던 분이시죠.. -_-..... 대충 지금이 고2쯤 됐으려나.. 생각했다시더군요..
서태지 새앨범 나왔다 (2009-07-15 18:07)
전에 그런 스레가있었죠 고등학교에서 아들이 이지메를 당한다는 사실을 안 아버지가 화나서 전에 다니던 중학교로 전화를건 ㅋㅋ
지나가다 (2009-07-17 12:07)
스무살 때 성년의 날 선물이라고 향수를 사오신 저희 아부지가 생각나네요. 눈물을 글썽이며 케이크에 불을 켜고 우리딸이 이제 성인이구나 하고 우는 아버지, 왠지 모를 장미꽃과 향수... .....차마 말 못했습니다. 아빠, 성년의 날은 21살에 치루는 거야.. 그래도 향수는 잘 쓰고 있어요.

도아라 (2009-07-15 17:07)

오빠 불쌍하다 ㅠㅠㅠㅠ

엠피 (2009-07-15 17:07)

오빠 너무 불쌍해(눈물)

ㅋㅋ (2009-07-15 19:07)

작은 앙마님 얘기가 더 슬프네효 ;;; 아버지가 심하게 무심하신듯 ;;

꿈은사도 (2009-07-15 21:07)

여기 고1때 수능시험 잘봐라고 수능 선물받은 사람 있습니다! (수능 응원간다고 하는걸 수능보러간다고 오해를 했다곤 하지만...11월이라고.엄마...)

헤비듀티 (2009-07-16 01:07)

어떻게 보면 여동생이 없는게 다행일지도 ㅠㅠ

라파군 (2009-07-16 01:07)

대답안하는가..곧 나도 저 시기가 오겠지..

('ㅅ') (2009-07-16 19:07)

그래도 여동생이 있음...

잽라 (2009-07-17 01:07)

차라리 소통이 없는게 나을수 있어요 저같은경우엔... 나: 안방불은 왜켰어? 여동생: 아! 키든 말든 내마음 아니야! 왜 그딴걸 물어봐!!! 나:근데 왜 성질을 내냐? 못되 쳐먹어 가지고!! 여동생:오빠가 나한테 @#%@!$^!@$@%!!!!!!! 나:야! 너이 @#%@#%!!!!!!!!! 여동생:#$^$%&#$%&#!!!!!!!!!!!!!!!!!!!! 나:@#$@^#!!!!!!!!!!!!!!!!!!!! ^^............. 이래요
코끼리엘리사 (2009-07-17 12:07)
이 것 자체가 제대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현장아닌가요.;;
-ㅁ- (2009-09-24 00:09)
전 오빠한테 당하고 사는데.. 안때리시는게 신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