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

5ch VIP 개그 - 2009-06-30 12:06
어제, 언제나처럼 망원경으로 근처의 아파트들의 방 안을 들여다 보던 중, 한 여자가 베란다에 나오더니
이쪽을 한참이나 바라보았다.

언제나 이렇게 훔쳐보는 것일까? 굉장히 기분 나쁘다.
정말 짜증나는 세상이구나.

댓글

미봉책 (2009-06-30 12:06)

오오 1빠 가문의 영광

보논 (2009-06-30 12:06)

아마도그건 (2009-06-30 12:06)

여자쪽에서도 같은 생각 했겠지 ㅡ,.ㅡ

그게 아니라 (2009-06-30 13:06)

이런 글엔 "네가 그런 말 하지마!" 라는 반응을 보여줘야./.

ㅇㄹㅇ (2009-06-30 13:06)

츳코미가 필요해!

111 (2009-06-30 13:06)

그후로 그는 주민회의 안건에 이름이 오르내리며 법이라는 이름의 강력한 츳코미를...

데비존스 (2009-06-30 14:06)

음, 보여주는 건 자못 위험한 쾌락.

마키 (2009-06-30 17:06)

뭔가 강력한 츳코미가 생각나지만 정치색이 강한고로 패스...

엠피 (2009-06-30 19:06)

"네가 그런 말 하지마!"

마키 (2009-07-01 09:07)

. . 오늘도 그여자가 이쪽을 한참동안 쳐다보다 들어간다. 며칠째 같은시간에 나와서 같은시간에 들어가 불을 끈다. 9시 56분.. 그시간에 무슨 의미라도 있는건가? 그러고 보니 옆집도...?
bbbee (2009-07-01 09:07)
불 꺼지는 집들이 하루에 한집씩 늘어나고 있어...
Zㅂ (2009-07-02 16:07)
아파트....
마키 (2009-07-03 12:07)
. . . 더 이상 못견디겠다. 나는 참지못하고 건너편 아파트로 건너가 그여자집의 현관을 두드린다. 불을 끄면 안돼... 그시간에 불을 끄면 안돼... 제발 부탁이야... . . . 끝내 문을 열리지 않았다. 낙담하며 나오는 내게 검은 옷차림에 며칠 안깍은 듯한 수염의 검은 옷을 입은 남자가 신분증을 보여주면 내게 말을 건다. 형사...? 당신은 형사인가? . . . . . 나는 변태가 아니야. 설령 변태라고 할지라도 변태라는 이름의 신사라구. 여기서 질문...재미있을거 같아서 써봤는대 생각만큼 재미가 없으면 님들은 그냥 지우나요? 아니면 쓰게 아까워서 올리나요?
,,, (2009-07-04 03:07)
!관심 마키

000 (2009-07-01 13:07)

며칠후 그 여자와 아파트 단지 정문에서 마주치게 되었다. 그여자는 한참을 망설이다가 내게 말을 걸었다. '저기요. 그때.......' 나는 당황해서 그 자리를 피하려 했지만 '아니 당신이 옆집 훔쳐보는건 이미 동네에서 유명하고... 그보다 그때 당신 뒤에 누군가 칼을 들고 서있었어요. 내가 계속 바라보고 있으니 사라지던데..........' 뭐? 나는 혼자사는 자취생이다.
P (2009-07-02 15:07)
안타깝군요. 다음 번엔 좀 더 간결하고 독특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보세요. 힘내요!
변절자 (2012-03-09 17:03)
뜬금없이 장르를 바꾸는 건 그야말로 왠 뜬금 없는 소리

꿈은사도 (2009-07-05 16:07)

강풀의 아파트가 생각난건 저뿐입니까...
4Sqd (2009-07-05 21:07)
위에 달려있는데 굳이 나뿐이냐고 하시는 건 흠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