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인생의 많은 곳에서 적용될 이야기
5ch VIP 개그 - 2009-06-14 00:06국민 롤플레잉게임 드래곤퀘스트. 나는 이 게임에 대해 한가지, 확실히 말할 수 있는 사실이 있다.
그것은 게임 캐릭터의 능력치를 높여주는 아이템인「씨앗」을, 계속 가지고만 있는 놈은 바보라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게임의 첫 마을에서「힘의 씨앗」을 입수했다고 치자.
그리고 그 직후에 그 씨앗을 사용했을 경우, 게이머는 그 시점부터 클리어까지 수백회, 혹은 천회 이상의
무수한 전투에서 그 씨앗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그러나 그 아이템을 아낀답시고 계속 갖고 있다가 게임을 클리어하기 직전에서야 사용할 경우는 어떨까.
그 경우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것은 고작 라스트 보스와의 전투 뿐이다.
(물론 전자의 경우도 라스트 보스에서의 혜택은 얻을 수 있다)
즉, 캐릭터의 능력을 높여주는 도핑용 아이템은 기본적으로는 입수하면 즉시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큰 것이다.
다른 게임인 파이널 판타지에서 엘릭서 아이템을 보존하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것이지만, 적어도
드래곤 퀘스트에서 씨앗을 아끼는 것은 단순한 바보 짓에 불과하다.

Sin's Life (2009-06-14 00:06)
너무 당연해서 할말이 없군요.. 이거 뭔가 인생에 적용되는 뒷얘기가 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