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의 추억

5ch VIP 개그 - 2009-05-30 14:05
어린 시절에 한 장난의 추억.

냉장고 야채실에 고무 뱀이나 벌레 장난감을 넣어서 어머 를 놀래켰다.
미션은 훌륭히 성공했지만, 어머니는 나를 무릎꿇게 하고 아주 크게 혼났다.
한 30분을 혼났던 것 같다.
그게 불쌍했는지, 아빠는

「이제 그만하고 용서해줘w」하고 나를 도와줬다.

나는 그렇게 용서받았지만……

작전의 기획 및 자금조달을 한 아빠는 용서받지 못하고 그 후로도 한참을 혼났다.
친구 집에 놀러가서 2시간을 놀다왔지만,
아직도 아빠는 혼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어느새 할머니까지 참전해서
아빠는 두 사람에게 혼나는 와중에 눈물까지 글썽이고 있었다w

지금도 아내에게 혼날 때마다 생각이 나서 그립다

댓글

아라크넹 (2009-05-30 14:05)

기획한 건가!

루스페드 (2009-05-30 14:05)

두번째 줄에 '어머->어머니' 로 수정해야 될듯합니다. 자금 조달....ww

란스 (2009-05-30 14:05)

그건 그렇고 2번째 획득

꼬알 (2009-05-30 14:05)

장난가지고 엄마가 너무하시네요 ㅋㅋㅋ

eee (2009-05-30 15:05)

으히히 저런 아버지 귀여워요>_< 그런데 아들에게로 대물림된건가요 유전이예요~

하루 (2009-05-30 15:05)

저런가족 부럽습니다 ㅋㅋㅋ

페페 (2009-05-30 15:05)

남자는 죽을때까지 철이 안 듬미다.
전설 (2009-06-22 13:06)
여자는 할머니가 되도 여자라면서 죽을때까지 허영을 부리고 철도 안든 남자한테 대접받길 원하죠~

치즈크래커 (2009-05-30 16:05)

출근전에 아들 과자 뺏어먹다... 마눌님에게 걸려서 혼나고... 아침도 못 얻어먹고 출근해서... 삼각김밥으로... 아흑... ㅜ.ㅜ 뒷자리 형이 이러고 사심. (또 한번은 Wii로 마리오 카트 할 때 자기가 핸들 들고 하려고 아들과 싸우다 역시 그날 저녁 못 먹고...)
111 (2009-05-30 19:05)
여기 나오신 분이로군요 http://newkoman.mireene.com/tt/2528

;;;; (2009-05-30 17:05)

아니 두시간넘게 주제 하나 가지고 야단을 치다니...;;; 어머니도 참 대단하신 분인듯
사탕꽃 (2009-05-30 17:05)
아마도 이야기하면서 주제가 점점 가지를 쳤던게 아닐까요ㅋㅋㅋ 장난치지마->아이에게 시키지마->아이의 장래교육->그간 당신 장난땜에 힘들었던일->그러고보니 저번에도.. 루틴;
LORD (2009-05-30 22:05)
↑ 진리
ㅠㅠ (2009-06-01 03:06)
사탕꽃님이 뭘 좀 아시는 듯....
얍쏠롬 (2009-06-01 04:06)
우와..이젠 마지레스에도 호응 해 주는 시대인건가..

검은달 (2009-05-30 19:05)

아하하하;; 불쌍한 남편분; 그래도 저런 가족이 부러워 보이네요^^

잉여 (2009-05-30 19:05)

그리고 어른이 된 '나'와 할아버지가 된 아버지는 좀 더 본격적으로 자본과 노동을 투자하여 아내와 할머니를 속이고 동시에 혼납니다.
피더 (2009-05-30 20:05)
악순환인지, 선순환인지 모를 무한루프군요
화분 (2009-05-30 21:05)
혼나는 시간은 자본의 크기에 비례하고...
a (2009-05-31 01:05)
아놔 인간들아~ㅋㅋㅋㅋㅋㅋ
AltF4 (2009-05-31 02:05)
하지만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자본에 비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잔소리앞에 무릎을 꿇게 되어있다 - 맬서스
snowall (2009-05-31 04:05)
하지만 드라군이 출동하면 어떨까?
루에니 (2009-05-31 10:05)
하지만 아키오가 출동하면 어떨까?!
B (2009-06-01 03:06)
드라군과 아키오를 누가 출동 시켜줘

애미를안고효도를 (2009-05-31 07:05)

자금 조달... 쓸데없는 곳에 돈을 썼군요.

디즈레일리 (2009-05-31 22:05)

하지만 내심 저런 집안 재밌지 않을까요? (우리집이 저래서 왠지 나쁘다는 얘기는 듣고싶지 않네요)

라파군 (2009-06-01 00:06)

계속 혼난건가!!!

데비존스 (2009-06-01 13:06)

남자들이 바보짓을 하면, 여자들이 웃으면서 태클거는 집을 전 좋아합니다. 저랑 누나가 그러고 놀거든요.
디즈레일리 (2009-06-01 23:06)
난 지금까지 님이 여자인줄로 알고 있었소
데비존스 (2009-06-02 01:06)
도대체 무슨 근거입니까ㅋㅋㅋㅋㅋㅋ
공돌 (2009-06-02 10:06)
데비존스// 여기 댓글 다는 분들은 대부분 15세 미소녀니까요. ^^; 물론 저도 15세 미소녀입니다만....
사탕꽃 (2009-06-02 12:06)
공돌//그랬군요! 어쩐지 최근 내 자신이 15세 미소녀로 느껴지더라니...^///^
화분 (2009-06-02 12:06)
아 그럼 여동생이 있는 오빠인 저도 15세 미소녀가 되어도 좋은겁니까. 우훗/
디즈레일리 (2009-06-02 18:06)
내가 데비존스를 좋아하거든요 사실 대런따위 반뱀파이어에게 가기에는..

유리카 (2010-09-26 17:09)

그립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