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왜 지갑은 안 들고다녀?
5ch VIP 개그 - 2009-05-27 12:05집 근처에 대형 백화점이 생겨서
아내와 딸, 나 셋이서 쇼핑을 다녀온 1시간 전쯤 이야기.
아내가 너무 오래 옷쇼핑을 하길래 심심해진 나랑 딸은 둘이서
푸드코너에 가서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기다리기로 했다.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계산을 하던 차에, 딸이 물었다.
「아빠는 왜 지갑을 안 들고다녀?」
「아빠는 엄마처럼 가방은 안 들고 다니니까, 지갑을 넣어둘 데가 없잖아」
「손에 들고다니면 안 돼?」
「그러면 밋짱(딸)하고 손잡을 수가 없잖아」
「손은 두 개니까 괜찮아」
여기서 갑자기 결국 아무 것도 안 산 아내가 등장. 내 왼팔을 확 잡아당기며 한마디.
「미안하지만~ 아빠의 이쪽 손은 엄마꺼니까 아빠는 지갑을 들고 다닐 수 없징」
「꺄~ 좋아~ 밋짱도 그게 좋아~」
양쪽에서 꺄꺄 떠드는 둘을 보면서
가족은 정말 좋은 거구나 하는 마음에 훈훈해하고 있었는데
문득 바닥을 보자 아이스크림이 떨어져있었다.
아, 너무 떠들어대는 도중에 떨어뜨린건가
딸내미가 또 칭얼대며 울겠구나, 하고 생각한 순간
왼팔의 감각이 이상했다.
아무래도 아내가 팔을 잡아당겼을 때 어깨가 탈구된 모양.
모처럼의 단란한 가족 나들이를 병원에서 보내게되었다.
너희들, 인간의 몸은 의외로 약하니까 조심해라.
아내와 딸, 나 셋이서 쇼핑을 다녀온 1시간 전쯤 이야기.
아내가 너무 오래 옷쇼핑을 하길래 심심해진 나랑 딸은 둘이서
푸드코너에 가서 베스킨라빈스31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기다리기로 했다.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계산을 하던 차에, 딸이 물었다.
「아빠는 왜 지갑을 안 들고다녀?」
「아빠는 엄마처럼 가방은 안 들고 다니니까, 지갑을 넣어둘 데가 없잖아」
「손에 들고다니면 안 돼?」
「그러면 밋짱(딸)하고 손잡을 수가 없잖아」
「손은 두 개니까 괜찮아」
여기서 갑자기 결국 아무 것도 안 산 아내가 등장. 내 왼팔을 확 잡아당기며 한마디.
「미안하지만~ 아빠의 이쪽 손은 엄마꺼니까 아빠는 지갑을 들고 다닐 수 없징」
「꺄~ 좋아~ 밋짱도 그게 좋아~」
양쪽에서 꺄꺄 떠드는 둘을 보면서
가족은 정말 좋은 거구나 하는 마음에 훈훈해하고 있었는데
문득 바닥을 보자 아이스크림이 떨어져있었다.
아, 너무 떠들어대는 도중에 떨어뜨린건가
딸내미가 또 칭얼대며 울겠구나, 하고 생각한 순간
왼팔의 감각이 이상했다.
아무래도 아내가 팔을 잡아당겼을 때 어깨가 탈구된 모양.
모처럼의 단란한 가족 나들이를 병원에서 보내게되었다.
너희들, 인간의 몸은 의외로 약하니까 조심해라.

학교컴퓨터실 (2009-05-27 12:05)
에서 1등 했뜸 ㅋ학교컴퓨터실 (2009-05-27 12:05)
훈훈한 스토리 인줄 알았는데 반전이 있네요 ㅋㅋ ...그래도 부럽다